2024년부터 엠폭스는 일반 병의원에서도 진료가 가능하다. /과학기자협회, 서울대병원 제공
질병관리청은 지난 해 5월 국내 엠폭스 첫 발생 이후 적극적인 대응으로 현재 상황이 안정화되었으며, 지속적인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앞으로는 일반 병의원에서도 엠폭스 환자 진료가 가능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질병청에 따르면, 엠폭스 국내 누적 확진환자는 총 155명으로, 지난 4월 42명, 5월 48명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지속적인 감소세가 유지되고 있다. 12월 현재 보고된 확진자는 없다. 올해 아시아 지역 내 태국, 대만, 일본 등에서 엠폭스 유행 및 사망사례가 보고됐으나, 국내에서는 사망이나 접촉자 추가전파 사례가 보고된 바 없다.
추가 확진자가 발견되지 않아 보건당국은 지난 9월 6일 엠폭스 위기경보 단계를 '주의'에서 '관심'으로 하향했는데, 내년 1월 1일부터는 감염병 등급도 기존 2급에서 3급으로 조정한다. 감염병 등급이 낮아지면, 일반의료체계 내에서 엠폭스 관리가 가능해져 환자의 진료 편의성이 높아진다. 대다수 경증환자는 의무격리 없이 외래 기반 검사·치료가 가능해지는 것이다. 이와 별개로 중증환자 입원치료는 계속 지원한다.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중앙정부와 함께 노력해준 지자체, 의료계에 감사를 전한다"며 "다만, 아직 엠폭스가 산발적이나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므로 오염된 부위 접촉금지 등 방역수칙 준수와 신속한 진료, 필요시 고위험군 예방접종 등 국민의 자발적 참여는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26/202312260112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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