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뇌의 시상하부가 노화하면서 아침잠이 없어진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나이가 들면 자연스레 아침잠이 줄어든다. 실제 노인들은 아침에 잠이 일찍 깨 이른 새벽부터 활동하는 경우가 많다. 이는 뇌 노화로 인한 자연스러운 현상이지만, 신체 질환에 의한 불면증 때문일 수도 있다. ◇뇌 노화·멜라토닌 분비 감소가 원인 나이가 들수록 아침잠이 없어지는 주요 원인은 뇌의 노화다. 뇌의 시상하부가 수면과 각성을 담당하는데, 이 부위가 노화되면서 생체리듬 조절능력이 떨어진다. 또 시상하부는 잠을 잘 때 심부 체온을 평균보다 1도 떨어뜨리고 일어날 때는 정상체온으로 돌아오게 한다. 그러나 시상하부 노화로 체온 조절이 적절히 안 되면 젊은 층보다 2~3시간 일찍 체온이 떨어지게 되고 정상체온으로도 일찍 돌아가는데, 이것이 수면 패턴을 깨뜨린다. 멜라토닌 분비량이 감소하는 것도 원인이다. 멜라토닌은 수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으로 잠자기 두 시간 전부터 분비량이 늘어나고, 해가 뜨면 줄어든다. 멜라토닌은 뇌 속 송과체에서 분비되는데, 나이가 들어 송과체가 퇴화하면 멜라토닌 분비량도 줄어든다. 멜라토닌이 빨리 사라지는 바람에 이른 새벽에 잠에서 깨게 되는 것이다. ◇신체 질환에 의한 불면증일 수도 신체 질환에 의한 불면증도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 들면 호흡계 질환, 심혈관계 질환을 비롯해 몸에 다양한 통증이 생긴다. 관절염 등의 퇴행성 질환이 있다면 통증으로 인해 잠을 못 이루기도 하고, 전립선질환이나 과민성 방광 등의 문제로 인한 야간뇨나 빈뇨로 잠을 설칠 수 있다. 이로 인해 쉽게 잠자리에 들지 못하고 잠에서 자주 깨게 되며 새벽에도 잠을 푹 자지 못하는 것이다. 이런 증상이 나타나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의에게 상담과 치료받는 게 좋다. ◇규칙적인 수면시간 지켜야 일찍 일어나더라도 머리가 맑다면 충분히 잠을 잔 것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는 없다. 매일 5~6시간 정도 규칙적으로 잔다면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 일찍 일어났다고 억지로 낮잠을 청하기보다는 오히려 낮 시간의 활동량을 늘려 밤에 깊은 잠을 자는 게 도움이 된다. 다만, 불면증이 심해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긴다면 수면 전문가와 상담 후 소량의 수면제를 먹거나 인지행동치료를 받는 것을 고려하는 게 좋다. 평소 수면시간을 정해 규칙적으로 자는 것도 불면증 개선에 도움이 된다. 낮에 충분히 햇볕을 쬐며 야외활동을 하는 일도 불면증 해결에 큰 도움을 준다. 햇볕을 쬐면 멜라토닌이 생성돼 수면주기를 정상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2/14/2023121401956.html |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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