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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담도암

스크랩 이유 없이 소화 안 됐는데… 알고 보니 ‘이 암’ 초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11. 24.

특별한 이유 없이 소화가 계속 안 되고 얼굴이 누레진다면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단순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한 증상이 아니라, 담낭암이나 담도암이 원인일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특별한 이유 없이 소화가 계속 안 되고 얼굴이 누레진다면 조심해야 할 필요가 있다. 단순 스트레스나 피로에 의한 증상이 아니라, 담낭암이나 담도암이 원인일 수 있다. 담도는 지방의 소화를 돕는 담즙(쓸개즙)이 간에서 분비돼 십이지장으로 흘러 들어가기까지의 모든 경로를 말한다. 담낭은 쓸개로, 간 아래쪽에 붙어있는 약 7~10cm 크기의 주머니를 이른다. 간에서 분비된 담즙을 농축하고,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 담도와 담낭은 가느다란 담낭관으로 연결됐다.

◇황달 나타나기 전, 소화불량 지속돼
담낭·담도암은 치료가 쉽지 않은 암이다. 2022년 암 등록 통계에 따르면 5년 상대 생존율 즉, 일반인과 비교한 생존율이 29% 수준이다.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조기 발견이 어렵기 때문이다. 대표 증상으로 ▲황달 ▲소화불량 ▲가려움증 ▲복부 통증 ▲메스꺼움 ▲체중 감소 등이 있다. 이 중에서도 주요 증상은 황달이다. 황달은 종양이 담도에서 십이지장으로 이어지는 부분을 폐쇄해 담즙의 흐름을 막고, 담즙 속의 빌리루빈 수치가 과다해져 발생한다. 이때 소변이 황갈색으로 매우 진해지고, 눈 흰자와 피부는 노래진다. 이때 피부가 굉장히 가려워지기도 한다. 피부를 긁어도 시원하지 않은 기분이 드는 게 특징이다.

황달은 암이 서서히 진행되면서 나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앞선 증상이 있다고 해도 암을 의심하기란 어렵다. 가려움증 역시 피부질환으로 인한 것이라 생각하기 쉽다. 황달이 생기기 전엔 오랫동안 소화 불량이 반복된다. 따라서 대부분 소화 문제로 검사를 받다가 담낭·담도암을 발견하곤 한다.

◇유일한 예방법은 꾸준한 정기검진
담낭·담도암의 원인은 아직까지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담석이 반복적으로 생기는 경우 ▲간디스토마와 같은 간흡충 감염 ▲원발성 경화성 담관염 ▲C형 간염 ▲궤양성 대장염 ▲담낭용종 ▲흡연이 위험 요인으로 작용한다고 알려졌다. 치료는 담낭암의 경우 담낭절제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다. 담도암일 때는 약 50% 정도만 수술이 가능하며, 이외에는 항암화학요법이나 방사선치료, 광역동 치료 등을 통해 이뤄진다. 담낭·담도암은 조기 발견이 어려워 발견할 때는 이미 말기인 경우가 많다. 치료 또한 쉽지 않기 때문에 위험 요인에 해당한다면 꾸준히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22/2023112202763.html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