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 부족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정신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영양 부족이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이고 정신 건강을 악화시킨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당뇨병과 정신 건강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미국 질병센터에 의하면,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두세 배 더 높다. 반대로, 우울증이나 불안 등 정신질환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인다. 따라서 두 질환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려는 노력이 필요한데, 연구팀은 이 해답을 영양 관리에서 찾았다. 미국 조지 메이슨대 연구팀이 2000~2023년 연구 논문들을 검토했다. ‘당뇨병’, ‘우울증’, ‘불안’, ‘정신 건강’, ‘영양’ 등 키워드를 포함해 검색한 논문들을 신뢰성 검증 절차를 거쳐 분석했다. 분석 결과, 당뇨병 환자는 정상인보다 우울증 위험이 26.3%, 불안증 위험이 11.2% 더 높았다. 우울증이 있는 사람은 정상인보다 당뇨병 발병 위험이 60% 높았고, 불안증이 있는 사람은 47% 더 높았다. 당뇨병 환자는 질병에 대한 심리적 부담, 체중 감소 또는 증가, 수면 장애, 피로, 스트레스 등을 경험할 수 있으며, 이 요인들이 정신 건강에 영향을 미친다. 우울증, 불안증 등은 인지 능력 감소를 초래해 건강하지 못한 식습관 및 운동 부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연구팀은 영양이 당뇨병과 정신 건강에 미치는 영향도 분석했다. 그 결과, 신선한 과일과 채소, 통 곡물, 고단백 식품, 저지방 유제품 등을 섭취하는 것이 당뇨병과 우울증, 불안 등 정신질환 발병 위험을 낮췄다. 이 식단에는 오메가3, 비타민D, 비타민E, 비타민B6, 비타민B12, 엽산, 셀레늄, 크롬 등 함량이 높았다. 반대로, 가공식품이 많이 포함된 식단은 당뇨병, 우울증 및 불안 위험을 높였다. 연구팀은 필수 영양소가 포함된 균형 잡힌 식단이 당뇨병과 불안 및 우울 증상을 완화하는 데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영양 식단을 통해 혈당 수치가 안정화되면 합병증이 줄어들고, 정서적인 회복력을 강화한다. 연구를 주도한 라에데 바시리 박사는 “당뇨병이나 정신질환에 처방된 약물은 식욕, 영양소 흡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개인 맞춤형 영양 관리를 통해 당뇨병 및 우울증, 불안 등 정신질환을 포괄적으로 관리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영양(Nutrients)’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22/2023112202085.html |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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