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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식품,차,음료의 효능

스크랩 추운 날에도 얼죽아 마시고… '머리 띵~'한 이유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11. 22.

갑자기 찬 음료를 마시면 뇌 신경, 혈관 등에 영향을 미쳐 두통이 발생할 수 있지만, 건강에 크게 해로운 현상은 아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무조건 아이스 음료를 찾는 사람이 많다. 그런데 갑자기 차가운 음료를 마시다 보면 머리가 띵해지면서 두통을 느끼는 경우가 있다. 이 두통이 건강에 해롭지는 않을까?

결과적으로 건강에는 해가 되지는 않는다. 몸에 갑자기 찬 음식이 들어가면 얼굴에 있는 혈관과 신경 등이 수축해 자극받는다. 뇌는 몸을 보호하기 위해 혈관을 좁히고 따뜻한 피를 뇌로 더 많이 보내는데, 이때 혈류량이 급격하게 변화하면서 두통이 생길 수 있다. 급격한 혈관 수축은 얼굴 등에 분포하는 뇌 신경인 삼차신경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한다. 하버드대 의대가 13명을 대상으로 얼음물을 마시게 하고 초음파기계로 뇌 혈류를 측정한 결과, 뇌에 혈액을 공급하는 전대뇌동맥 혈류가 급속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두통은 주변 온도와 음식의 온도 차이가 크게 날수록 더 심하다. 즉 추운 실외보다 실내로 들어와 찬 음료를 빠르게 마셨을 때 두통이 생길 가능성이 더 크다는 것이다.

찬 음식으로 생긴 두통은 보통 1~5분 내로 사라진다. 두통을 빨리 완화하기 위해선 ▲따뜻한 물을 마시거나 ▲입천장에 혀를 갖다 대거나 ▲손으로 입과 코를 가린 채 숨을 빨리 내쉬어 입천장을 데우는 것이 도움 된다. 다만, 찬 음식을 천천히 먹는 게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추운 날 차가운 음료를 고집하다간 심혈관질환 위험이 올라갈 위험은 있다. 실제로 기온이 1도 내려갈 때마다 수축기 혈압은 1.3mmHg, 이완기 혈압은 0.6mmHg 정도 상승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운 바깥에서 차가운 음료를 마시면 혈관이 더욱 급격하게 수축해 혈압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어 위험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1/20/2023112001859.html
 

출처: 고부내 차가버섯 원문보기 글쓴이: 니르바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