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메디칼업저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자궁경부암 영역에서 표준요법에 면역항암제 치료옵션을 더할 때 효능을 입증한 연구가 속속 발표되고 있다.
그동안 자궁경부암은 항암화학요법 또는 항암방사선요법이 표준치료로 자리잡고 있었다.
이런 가운데 표준요법에 면역항암제를 더할 경우 무진행 생존기간(PFS)을 연장, 환자의 사망 위험을 줄였다는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 것이다.
20~24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ESMO 2023)에서는 주목할 연구로 꼽은 여성암, 특히 자궁경부암에서의 면역항암제 효능을 평가한 연구 결과들이 발표됐다.
표준요법+티쎈트릭 전이성 또는 저항성 재발성 자궁경부암에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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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전이성 또는 저항성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의 1차 치료로 백금기반 이중항암화학요법과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병용요법에 티쎈트릭(아테졸리주맙)을 추가했을 때 효능과 안전성을 평가한 임상3상 BEATcc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이 연구는 이전에 치료받은 경험이 없는 전이성 및 저항성 재발성 자궁경부암 환자 410명이 포함됐다.
이들은 1차 치료로 시스플라틴 또는 카보플라틴에 아바스틴 병용요법을 받은 후 티쎈트릭 또는 위약을 추가해 치료 받았다.
1차 목표점은 RECIST 1.1 버전에 따라 연구자가 평가한 무진행생존(PFS)과 전체생존(OS)으로 설정했다.
주요 2차 목표점은 객관적 반응률(ORR), 반응지속기간(DoR), 첫 후속치료까지의 시간(TFST) 등이 포함됐다.
32.9개월(중앙값) 추적관찰 결과, 항암화학요법+아바스틴+티쎈트릭(티쎈트릭군)의 PFS 중앙값은 13.7개월로, 항암화학요법+아바스틴군(대조군) 10.4개월에 비해 사망 위험을 38% 감소시킨 것으로 집계됐다(HR 0.62; 95% CI 0.49~0.79; P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ygyang@mo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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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505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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