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류, 견과류 등을 보관할 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아몬드, 호두 등 각종 견과류는 가을철 대표 간식이다. 특히 견과류는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지방이 많아 건강한 간식으로 꼽힌다. 하지만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가 생길 수 있다. 올바른 견과류 보관법에 대해 알아본다.
◇잘못 보관하면 곰팡이 독소 생겨
견과류에 피는 곰팡이는 암을 유발하는 곰팡이 독소를 생성할 수 있다. 그중에서도 동남아, 미국, 아프리카 등 고온·다습한 지역에서 생산 및 수입되는 견과류는 곰팡이 오염 가능성이 높다. 이들 식품에서 발견될 수 있는 대표적인 곰팡이 독소로는 아플라톡신, 오크라톡신, 제랄레논 등이 있다. 아플라톡신을 기준치 이상 섭취하면 간에 독성을 일으켜 간암을 유발할 수 있으며 오크라톡신은 신장·간장에 독성을 나타내 신장독소, 간장독소, 면역억제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랄레논은 생식기능 장애나 불임 등을 야기할 수 있다.
◇10도 이하에서 보관해야
견과류를 보관할 땐 곰팡이가 피지 않도록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급적 온도변화가 적은 곳에서 습도는 60% 이하, 온도는 10도 이하인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옥수수, 땅콩 등 껍질이 있는 식품은 껍질째 보관해야 한다. 곰팡이가 피었다면 절대 섭취하지 말아야 한다. 곰팡이가 난 부분을 도려내더라도 독소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섭취는 금물이다. 꿉꿉한 냄새가 날 때도 절대 먹지 말고 전량 폐기해야 한다. 상처가 있거나 변색된 부분이 많은 곡류나 견과류도 구매하거나 섭취하지 않는 게 좋다.
◇과다 섭취 주의
한편, 견과류는 몸에 좋은 건 맞지만 무턱대고 많이 먹으면 비만으로 이어진다. 견과류는 열량이 높은 편이기 때문이다. ‘견과류는 괜찮다’는 생각에 과다 섭취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나이가 들면서 심혈관계질환 위험이 높아지는데, 열량을 많이 섭취하면 몸에 좋지 않다. 땅콩을 기준으로 하루에 10알 이하로 먹는 게 바람직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10/16/202310160180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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