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세 이상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유방 자가검진을 하는 게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유방암은 여성에게 흔한 암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국내 유방암 환자 수는 2018년 18만1970명에서 2022년 23만5118명으로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방암은 조기에 발견만 하면 치료가 잘 되지만, 초기 증상이 거의 없기 때문에 주기적인 자가검진을 하는 게 도움이 된다. 실제로 자가 검진을 통해 발견하는 경우가 70%에 달한다고 알려졌다.
우선 유방암 자가검진은 생리가 끝난 후 2~7일이 지난 뒤에 하는 것이 가장 좋다. 그때가 유방이 가장 부드러운 시기이기 때문이다. 자가검진의 첫 단계는 거울 앞에서 관찰하기다. 양손을 머리 뒤쪽으로 올려 깍지를 낀 다음 팔에 힘을 주고, 가슴을 내밀면서 거울에 비친 유방의 변화를 보면 된다. 만일 암 조직이 있다면, 가슴 모양이나 윤곽이 평소와 달라진다.
그 다음엔 직접 만져보는 촉진이 필요하다. 검진하는 유방 쪽 반대편 손을 이용해 유방 바깥쪽부터 안쪽으로 원을 그려가면서 멍울이나 덩어리를 확인한다. 멍울을 손으로 만졌을 때 ▲통증이 없고 ▲딱딱하고 ▲울퉁불퉁하고 ▲잘 움직이지 않으면 암일 가능성이 크다. 또한 부드럽게 유두를 짰을 때 피가 섞인 분비물이 섞여 나오면 암일 확률이 있다. 반대로 유두에서 젖이나 맑은 물이 나오면 대부분 유방암이 아니다.
30세 이후의 여성이라면 한 달에 한 번 유방 자가검진을 시행하면 되고, 35세부터는 2년 간격으로 유방 전문의에 의한 유방 진찰을 받는다. 40세부터는 1~2년 간격의 유방 촬영을 권고하고 있다. 만약 유방암 가족력이 있거나 이상이 발견된 사례라면, 20대부터 검사를 받는 것도 좋다.
만약 유방암이 발견된다면 암 조직을 떼어 내는 수술을 해야 한다. 그리고 수술 부위의 국소 재발을 예방하기 위한 방사선 치료, 항암 화학 요법, 항호르몬 요법을 시행한다. 유방 전체 절제술을 한 경우에는 유방 복원 수술도 함께 시행할 수 있다.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비만이 되지 않도록 운동과 체중 조절을 하고, 음주도 자제하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9/13/20230913025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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