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눈꺼풀 부종을 예방하기 위해선 아침에 몸을 움직여 체내 수분이 원활하게 빠져나가도록 하고, 저녁식사 땐 가급적 저염식을 해야 한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아침에 일어났을 때 눈이 퉁퉁 부어 ‘붕어눈’이 되는 사람들이 있다. 심하면 있던 쌍꺼풀이 사라지기도 한다. 눈꺼풀 부종의 원인과 해결법을 알아본다.
◇자는 동안 체내 수분 눈꺼풀로 몰려
아침마다 눈꺼풀이 붓는다고 해서 건강에 큰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니다.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자는 동안 체내 수분이 눈꺼풀을 포함한 얼굴, 손 등 연한 조직으로 몰리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짜게 먹거나, 엎드려 자거나, 과도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다행히 대부분의 부종은 시간이 지나면 차차 사라진다. 눈의 붓기를 빠르게 빼고 싶다면 계속 누워있지 말고, 몸을 움직여 체내 수분이 원활하게 빠져나가도록 해야 한다. 평소 저염식을 하는 것도 중요하다. 저녁식사 땐 염분이 많은 찌개나 국을 먹지 않고, 식사 후 2시간이 지나고 잠자리에 들어야 한다.
◇저녁 다리 부종 동반·거품뇨, 사구체신염 의심
다만, 사구체신염이라는 질환이 원인인 경우도 있다. 사구체신염은 병원균에 의한 면역반응이나 자가면역반응에 의해 사구체에 염증이 생긴 것이다. 사구체는 신장의 기본단위로 신장의 안쪽에 있는 실타래처럼 동그랗게 뭉쳐진 작은 모세혈관 덩어리를 말한다. 사구체가 제대로 기능하지 못하면 몸속 노폐물을 거르지 못한다. 혈액과 단백질이 방광으로 내보내진다. 이때 혈뇨와 단백뇨가 관찰될 수 있다.
부종 역시 사구체신염의 주요 증상 중 하나다. 라면처럼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을 먹은 것도 아닌데 아침에는 얼굴 특히 눈 주변, 저녁에는 다리나 발목 쪽 주변으로 부종이 나타난다. 거품뇨가 관찰되기도 한다. 진료시기를 놓치면 만성신부전증(만성콩팥병)으로 발전할 수 있다. 사구체신염은 증상과 원인도 다양하다. 조기 발견과 치료가 중요한 이유다. 간단한 혈액 검사와 소변 검사만으로도 진단이 가능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8/16/202308160235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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