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암치유에 도움/깨끗하고 좋은물

물 마실 때 ‘이것’ 한 숟가락만 넣어도… 살 빠지고 당뇨병 예방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7. 30.

사과 식초는 각종 건강 효과를 내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사과식초는 체중 감량·당뇨병·심장 등 각종 건강 효과를 낸다. 하지만 잘못된 방법으로 섭취하면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과 식초의 효능과 섭취 시 주의할 점에 대해 알아본다.

◇매일 1~2 숟가락, 체중 감량 효과
매일 소량의 사과식초를 섭취하면 체중을 감량할 수 있다. 미국 건강 전문지 ‘헬스’에 소개된 한 소규모 연구에 따르면 연구 참여자 39명에게 12주간 매일 열량을 250kcal씩 덜 섭취하도록 했고, 일부에겐 매일 사과식초를 약 30mL씩 먹도록 했다. 그 결과, 사과식초를 섭취한 사람은 사과식초를 먹지 않은 사람보다 체중·체질량 지수(BMI)·내장 지방·식욕 등이 더 많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뇨병 관리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 당뇨병 환자 110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참가자들에게 약 200mL의 물과 사과식초 15mL를 3개월간 섭취하게 했다. 사과식초를 희석한 물을 마신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혈당과 당화 혈색소 수치가 확연히 낮아졌다. 당화 혈색소는 지난 2~3개월 동안의 혈당 수치를 말한다. 이 외에도 사과식초 섭취가 심혈관 질환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BMC 보완 의학 및 요법 저널에 발표된 바 있다.

◇먹은 직후 양치·과다 섭취는 피하기
사과식초를 먹은 직후 양치질은 피해야 한다. 사과 식초는 알칼리성인데, 치아에 닿은 후 바로 양치하면 치아의 법랑질이 마모되거나 손상될 수 있다. 법랑질은 치아 상아질을 보호하는 유백색의 반투명하고 단단한 물질이다. 사과 식초를 먹었다면 적어도 30분 후에 양치질을 해야 한다.

한꺼번에 너무 많은 양을 섭취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신맛이 강하기 때문에 많은 양을 섭취하면 위와 식도에 자극을 줄 수 있다. 속이 쓰리거나 타는 듯한 느낌이 들면 섭취량을 줄여야 한다. 하루 권장량은 사과식초 15~30mL를 물 한 컵에 희석해서 마시는 정도다. 다만, 취침 전 섭취는 금물이다. 누웠을 때 식초가 식도를 통해 역류할 수 있다. 사과 식초를 먹었다면 30분 정도는 눕는 것을 피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7/28/202307280190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