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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유산균 시장이 1조원에 육박할 정도로 성장했다. 지난 2022년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한국인이 가장 많이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 1위가 유산균이었다. 유산균이 '국민 영양제' 반열에 올랐다 해도 과언이 아닌 셈이다.
유산균 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장 건강에만 초점을 맞추던 데서 벗어나 추가적인 기능 성분까지 더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도 본격화되는 추세다. 지난 2022년 기준, 일반 프로바이오틱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유산균 시장의 84%로 아직까지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반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전체의 16% 수준이지만 성장세는 훨씬 가파르다. 일반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이 전년 대비 0.4% 증가에 그친 반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시장은 같은 기간 26.4% 급증했다.
◇프로바이오틱스가 다이어트·면역력 향상 도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중에는 다이어트, 피부 건강, 스트레스 완화, 면역 기능 개선, 수면의 질 향상 등 현대인의 다양한 건강 문제 해결을 돕는 성분을 함유한 제품이 많다.
현재 기능성 유산균 시장에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제품군은 다이어트 유산균이다. 우리나라의 경우 비만율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다이어트가 유독 많은 현대인들의 관심사로 자리 잡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실제 장내 미생물은 소화, 흡수, 대사, 호르몬 분비 등 체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데, 과체중인 사람일수록 장내 유익균보다 유해균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렇듯 장내 환경이 다이어트에 미치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장 건강과 체지방 감소를 동시에 잡는 다이어트 유산균 제품군이 각광받고 있는 것이다.
면역 기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성분 베타글루칸을 함유한 프로바이오틱스 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베타글루칸은 포도당 중합체의 일종으로 미생물, 버섯, 보리 등에 함유돼있고 면역 기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한양대병원이 백혈구 수치가 정상인 건강한 성인(27~70세) 83명을 대상으로 8주간 임상시험을 진행한 결과, 베타글루칸 350㎎을 매일 섭취한 그룹의 경우, 면역력을 담당하는 세포인 자연살해(NK) 세포의 활성도가 4.8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분끼리 간섭현상 없는 '안정성' 유지 관건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서로 다른 복합 성분들을 어떻게 배합하느냐다. 임상적으로 충분히 검증된 안전한 균주에 특정 기능을 더할 수 있는 또 다른 성분이 안정적으로 배합될 수 있어야 한다. 즉, 여러 복합 성분을 추가해도 프로바이오틱스 함량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지가 관건이다. 센트룸 동아시아 제품개발 총괄 김승현 팀장은 좋은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의 조건에 대해 "임상적으로 기능성과 안정성이 충분히 입증된 유산균 균주를 사용했는지, 여러 복합 성분이 조화롭고 안정적으로 배합됐는지 따져보는 것이 핵심"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6/13/202306130174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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