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일 맛 음료의 식품 유형란을 보면 과채 함량이 얼마나 되는지 추정할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시중에는 다양한 과일 맛 음료를 팔고 있지만, 그중 실제로 상당량 과즙이 들어간 제품은 한정돼 있다. 과일 그림이 그려져 있는 주스도 막상 과즙 함량을 보면 고작 한 자릿수이기 십상. 정말 과즙 그대로 들어간 제품은 어떻게 골라낼 수 있을까?
제품 뒷면 '식품 유형'란만 보면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는 정확한 기준에 따라 식품을 283개 유형으로 나누고 있다. 어떤 식품 유형인지를 보면 어떤 기준을 충족하고 있는지 확인할 수 있다.
과일 맛 음료는 크게 과채주스, 과채음료, 혼합음료, 액상차 등으로 나뉜다. 과채 함량만 따져보면 과채주스, 액상차, 과채음료, 혼합음료 순으로 많다. 식약처 규정 '식품의 기준 및 규격'에서 과즙 함량이 95% 이상이면 과채주스로 분류한다. 액상차는 과일 농축액 70%에 물 30%를 혼합한 음료이고, 과채음료는 과채즙이 10% 이상인 것을 말한다. 혼합음료는 과채즙이 10% 미만인 음료로, 보통 맛을 내기 위해 덱스트린, 백설탕, 액상과당, 합성착향료, 구연산 등 첨가물이 다량 함유돼 있다.
다만 과일 영양소는 오히려 과채즙이 직접 들어간 과채음료가 농축액에 물이 섞인 액상차보다 높을 수 있다. 과일 맛 음료는 다시 크게 농축 주스와 비 농축 주스로 나눌 수 있다. 농축액은 과일을 오랫동안 끓여 수분을 제거해 만든 것으로 비타민C 등 영양소가 손실되고 맛과 향도 거의 없다. 농축액에 물을 섞어 제조하는 농축 주스는 맛과 향을 내기 위해 각종 합성착향료 등 첨가물이 들어가곤 한다. 그러나 농축 전 과즙과 같은 농도로 물을 넣으면 '100% 주스'라고 표기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비농축 주스는 과일 속 영양소 파괴를 방지하기 위해 순간 고온이나 저온 살균을 거친 과일 즙으로, 향미와 유효성분이 그대로 살아 있다.
한편, 식품 유형을 보고 원재료 함량을 알 수 있는 또 다른 대표적인 예로는 초콜릿이 있다. 보통 초콜릿과 준 초콜릿으로 나뉘는데, 코코아 고형분이 30% 이상이라면 초콜릿, 7% 이상이라면 준 초콜릿으로 분류된다. 또 곡류 중 시리얼류로 분류됐다면 과자나 곡류 가공품과 달리 원재료에 비타민·무기질이 첨가된 제품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3/08/20230308019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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