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브로콜리 줄기를 맛과 영양이 거의 없는 불필요한 부분으로 여겨 버리지만 의외로 영양소가 풍부하고, 위암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사진=게티이미지뱅크
브로콜리는 비타민C, 설포라판 등 영양소가 풍부한 건강식품이다. 브로콜리는 크게 꽃송이와 줄기 부분으로 나뉘는데, 조리할 때 줄기 부분을 잘라서 버리는 사람이 많다. 식감이 떨어질 뿐 아니라 영양소가 거의 없을 거라고 생각해서다. 하지만 브로콜리 줄기에는 영양 성분이 의외로 많이 들었다.
◇위암 일으키는 니트로소아민 생성 억제
브로콜리 줄기를 섭취하면 면역기능을 향상시키고 각종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미국 농무부(USDA) 자료에 따르면 브로콜리 줄기(생것) 100g당 93.2mg의 비타민C, 48mg의 칼륨, 20µg의 비타민A 등이 들었다. 비타민C와 비타민 A는 탁월한 항산화 작용으로 면역력을 키운다. 칼륨은 혈압을 조절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춘다. 브로콜리 줄기가 위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지난 2014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브로콜리 줄기를 지속적으로 섭취할 경우 위에서 생성되는 발암성 물질인 니트로소아민의 생성을 억제할 수 있다.
◇줄기 겉껍질 벗기고, 5분 쪄서 먹어야
브로콜리 줄기를 먹을 때 겉껍질은 칼로 벗기는 게 좋다. 줄기의 거친 식감을 어느 정도 완화할 수 있다. 다만, 브로콜리 줄기 가장 끝부분 2~5cm는 잘라서 버린다. 아래쪽 줄기는 식감이 매우 거칠어 식용으로 적합하지 않다. 실제로 브로콜리 줄기는 꽃송이와 가까울수록 부드럽다. 브로콜리는 물을 붓지 않고 그대로 쪄서 먹어야 한다. 그래야 영양소가 체내에 가장 효과적으로 흡수된다. 실제 브로콜리를 5분 정도 쪄서 먹었을 때 항암 효과가 극대화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2/27/202302270162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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