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배우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서 평소 괄사 마사지를 한다고 밝혔다./사진=유튜브 채널 '채정안TV' 캡처
배우 채정안이 괄사로 몸을 관리한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배우 채정안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 '채정안TV'에서 자신의 화장대를 소개하다가 괄사 크림을 발견, "쇄골까지 다 괄사로 펴면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괄사(刮痧)는 중국에서 전해 내려온 물리적인 자극요법이다. 작은 기구를 이용해 신체 특정 부분을 누르거나 마찰을 일으켜 부기를 완화하고 혈액순환에 도움을 준다. 채정안처럼 쇄골까지 괄사 마사지를 하면 어떤 효과를 볼 수 있을까?
◇혈액·림프 순환 촉진
쇄골을 괄사로 마사지하는 것은 혈액순환에 더 좋다. 괄사 마사지로 피부를 자극하면 혈관을 확장하는 히스타민 분비가 촉진돼 혈액순환이 원활해진다. 특히 쇄골은 전신의 림프액이 심장으로 들어가기 전 마지막으로 거치는 큰 림프절이 위치하는 곳으로, 이곳을 마사지하면 림프 순환이 잘돼 노폐물 배출에 좋다. 림프란 세포 사이에 있는 투명한 액체로, 면역기능을 하는 림프구를 실어 나르는 역할을 한다. 몸 속 노폐물은 땀과 소변을 통해 배출되거나 림프관을 타고 흐르다 우리 몸 구석구석에 분포한 500~600개 림프절을 통해 빠져나가는데, 1분 안에 온 몸을 도는 혈액에 비해 1초에 1cm 정도로 흐르는 림프액은 따로 순환을 돕는 체내 기관이 없어 잘 정체되기 때문에 평소 마사지해주는 것이 좋다. 쇄골을 괄사로 마사지 할 때는 귀밑에서 쇄골 안쪽까지 쓸어내리고 쇄골 안쪽의 오목한 부분도 살짝 누른다. 지속적인 쇄골 마사지로 림프 순환이 잘 되면 노폐물 배출이 원활해져 염증성 피부를 개선하는 데도 좋다. 반면 림프 순환이 잘 안 돼 림프 순환이 정체되면 림프액이 고이면서 부종이 되기도 쉽고, 피부가 푸석해지거나 피로해지기도 한다.
◇마사지 세기 주의
다만, 강한 힘으로 괄사 마사지를 하면 안 된다. 피부 상태에 따라 견딜 수 있는 힘의 크기가 달라 작은 자극에도 피부가 손상을 입는 사람들이 있기 때문이다. 피부와 혈관 주변을 받치고 있는 조직들이 적거나 없어서다. 이런 경우 쉽게 멍이 들 수 있다. 또한, 정맥류, 혈전, 림프부종 질환자는 오히려 혈관이 부풀어 오르거나, 혈전이 떨어져 나가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2/20/202302200190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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