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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남성암

MSD, 전립선암 치료 위한 '키트루다' 임상시험 중단 결정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3. 1. 29.

머크앤코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면역치료제 키트루다 관련 말기 임상시험을 중단하겠다고 전했다. (사진=DB)

[메디컬투데이=최재백 기자] 미국 제약사 머크(MSD)가 전립선암 치료를 위한 면역치료제 키트루다 관련 말기 임상시험을 중단한다.

25일(현지시간) 머크는 면역치료제 키트루다에 대한 말기 임상시험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전립선암은 미국에서 가장 흔한 암으로 2022년 기준 신환자 수와 사망자 수는 각각 약 27만명과 3만4500명에 달했다.

머크는 전립선암 환자 세 명 중 한 명꼴로 암이 전이하며 5년 생존율이 30%에 그친다고 설명했다. 머크는 호르몬 민감성 전립선암이 다른 부위로 전이한 전립선암 환자 1251명을 대상으로 키트루다 포함 병용 요법의 효과를 위약군과 비교하고자 했다.

병용 요법을 받은 환자들은 키트루다, 안드로겐 차단요법(ADT) 및 엑스탄디(Xtandi)를 혼합한 치료를 받았다.

그러나 중간 결과 데이터 분석 결과, 머크는 키트루다가 생존율을 높이거나 질병 악화를 지연시키지 못하며 최종 연구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으로 분석됐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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