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의 색깔과 촉감만을 보고도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혀의 색깔과 촉감만을 보고도 건강 상태를 짐작할 수 있다고 한다. 혀 특징에 따른 질환 위험 신호를 알아본다.
▷매끄러운 혀=매끄러운 혀를 가지고 있다면 비타민 B12, 철분 결핍 상태를 의심해볼 수 있다. 일반적으로 혀 표면엔 수백 개의 작은 돌기가 있는데, 비타민이 부족하면 돌기가 쇠약해지고 혀에서 소실돼 반들반들해질 수 있다. 비타민 B12와 철분이 부족하면 체내의 적혈구 수가 줄어드는데, 이때 혀에 산소 공급이 부족해져 돌기가 쇠약해지기 때문이다.
▷혀에 흰 반점=혀에 흰 반점은 곰팡이 감염의 신호일 수 있다. 곰팡이균의 일종인 칸디다가 구강 점막에서 증식하며 나타나는 것. 저항력이 약한 노인이나 영양장애의 아이에게 일어나는 경우가 많다. 피로 등으로 몸이 안 좋거나 당뇨, 신부전증의 증상으로 나타나기도 한다. 이땐 물을 자주 섭취해 입안이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
▷‘딸기’ 혀=딸기 혀는 혀에 덮인 설태가 벗겨져 붉은색을 띠고 혀 표면에서 미각을 담당하는 ‘설유두’가 부어올라 딸기 모양이 된 혀를 말한다. 지금 혀가 딸기 혀라면 이는 숨겨진 알레르기 신호일 수 있다. 경미한 음식 알레르기로 인해 음식물과 접촉한 부위인 입술, 입안, 혀 등이 붓게 돼 나타나는 증상이다. 또는 패혈성 인두염, 비타민 B12 결핍 원인도 붉은 혀를 유발할 수 있다.
한편, 일반적으로 건강한 혀는 은은하게 붉은빛 또는 흰색이 약간 섞인 분홍빛을 띤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1/18/202301180208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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