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붕세권' 어플 인기… 붕어빵, 건강엔 어떤 영향?

다이어트 중이거나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팥 붕어빵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붕어빵 위치를 알려주는 이른바 ‘붕세권’ 앱이 인기다. ‘가슴속3천원’ 앱은 이용자 수 40만명을 돌파했으며 지난해 12월 활성기기 수는 약 18만대로 나타났다. 이러한 앱 등장은 붕어빵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그만큼 뜨겁다는 것을 보여준다. 겨울 대표 간식 붕어빵, 건강에도 좋을까?

붕어빵은 칼로리가 은근히 높은 겨울 간식 중 하나다. 붕어빵 한 개에 100~120kcal 정도로, 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에 버금가는 칼로리다. 안에 든 속 재료에 따른 칼로리 차이는 있다.

팥 붕어빵 1개의 열량은 약 130kcal인 반면 슈크림 붕어빵은 170kcal에 달한다. 다이어트 중이거나 칼로리를 생각한다면 팥 붕어빵을 선택하는 것이 더 좋다.

붕어빵의 속 재료 중 팥은 비타민·칼륨·사포닌이 많아 부기와 노폐물을 제거하고 노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곡류 중 비타민 B1 함유량도 팥이 가장 많다. 팥 100g엔 0.54mg의 비타민 B1이 들었다. 단, 과다 섭취는 금물이다. 특히 칼륨 함량이 높아 신장질환자라면 팥 섭취를 삼가는 게 좋다. 건강한 성인 역시 팥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설사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슈크림엔 트립토판 성분이 함유된 달걀과 우유가 포함돼 있다. 트립토판은 행복 호르몬인 세로토닌 분비를 촉진시킨다. 하지만 슈크림은 설탕 함량이 높아 혈당을 빠르게 높일 수 있어 당뇨 환자의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3/01/06/2023010601865.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