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머리가 욱신거리며 아프다면 편두통일 수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연말에는 각종 모임과 약속으로 많은 사람이 모인다. 이때 주변의 시끄러운 소리나, 모르는 사람의 향수 냄새에 자극받아 머리가 욱신거리며 아프다면 편두통일 수 있다.
편두통은 일측성, 박동성 통증이 일정 시간 이상 지속되고 구역과 구토 증상, 빛·소리·냄새 공포증이 나타나는 두통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편두통 환자는 2017년 53만8786명에서 2021년 60만4763명으로 4년 새 약 12% 증가했다.
편두통은 하루 중 어느 때나 나타날 수 있고 특히 아침에 일어날 때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또 ▲시끄러운 소리를 들었을 때 ▲향수 냄새를 맡았을 때 ▲운동 중 ▲월경 후 ▲밝은 빛을 봤을 때 ▲자동차를 탈 때 ▲치즈·초콜릿·커피를 섭취했을 때 자주 나타난다.
편두통의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머리로 가는 혈류가 증가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뇌에 있는 신경 섬유가 압박을 받아 두통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편두통 통증은 일반적으로 신체 활동에 의해 악화되므로 증상이 나타나면 어둡고 조용한 방에 가서 수면 등 휴식을 취하는 게 좋다. 편두통은 보통 진행되다가 안정기에 도달한 다음 4~72시간 후 진정된다.
편두통이 의심된다면 자신이 어떤 상황에서 편두통을 겪는지 확인하고, 그 상황을 피해야 한다. 만약 유발 요인을 피하기 어렵거나 일주일에 두 번 이상으로 자주 두통을 겪으면 약을 복용하는 게 좋다. 주로 복합 진통제를 쓰거나 수마트립탄, 졸미트립탄, 나라트립탄 등 급성기 편두통 약물을 사용한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2/23/2022122301631.html
'교류의 장 > 쉬어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번 주도 연이은 술자리? 가장 현실적인 ‘숙취해소법’ (0) | 2022.12.28 |
---|---|
똑같은 날씨에 나만 추워서 '덜덜'… 이유는 바로? (0) | 2022.12.27 |
스크랩 얼굴 팩 만들고, 샐러드드레싱도… 남은 ‘술’ 활용법 (0) | 2022.12.26 |
스크랩 나이 들수록 ‘시간 빠르다’고 느끼는 ‘과학적’ 이유 (0) | 2022.12.26 |
아바타 보다가 사망한 인도 남성… 원인은? (0) | 2022.12.2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