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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일반 건강상식

스크랩 입 냄새 걱정될 때 '이곳' 신경 써야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2. 12. 19.

입 냄새가 난다고 느낀다면 혀의 청결상태를 점검해야 한다. /클립아트코리아

연말 모임이 늘면서 입 냄새에 신경 쓸 일이 많아졌다. 혹시 모를 입 냄새가 걱정된다면, 입 냄새 제거에 효과가 좋은 방법을 알아두자.

◇혓바닥 안쪽까지 깨끗하게 닦아야
입 냄새의 원인은 치아나 잇몸의 염증, 역류성 식도질환 등 다양하지만, 대부분은 혀의 불량한 청결상태가 원인이다. 입 냄새가 난다고 느낀다면, 혀를 내밀고 거울을 보면 혓바닥을 살펴보자. 혀 안쪽에 하얗거나 누런 백태가 끼어 있다면, 혀 때문에 입 냄새가 나는 것이다. 백태는 음식 찌꺼기를 이용해 구강 내 세균이 증식한 것으로 악취를 유발한다.

이럴 땐 혀만 깨끗하게 잘 닦아도 입 냄새가 사라진다. 양치질을 할 때 치아와 함께 혀까지 닦으면, 설태를 줄이고 입 냄새도 해결할 수 있다.

특히 식사 후에는 꼭 양치질을 해 치아 구석구석과 혀를 깨끗하게 닦는 게 좋다. 입 안에 남은 음식 찌꺼기와 구강 내 세균이 만나 치아와 잇몸 틈새, 혀에 달라붙으면 입 냄새를 유발하기 때문이다.

만일, 혀 등 구강 내부가 깨끗하고 다른 질환이 없는데도 입 냄새가 사라지지 않으면, 스트레스가 심한 건 아닌지 살펴볼 필요가 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면 부교감신경은 활동이 줄면서 침 분비가 줄어들고, 입안이 건조해지면서 냄새를 유발하는 세균 번식 가능성이 커진다.

◇물 자주 마시고 단백질·카페인 함유 음식 자제해야
입 냄새가 신경쓰인다면 양치질만큼 구강 내 보습을 신경 써야 한다. 입 안이 건조하면 세균이 번식하기 쉬워져 입 냄새가 악화한다.

입 안이 건조하지 않게 하려면 평소 물을 자주 마시는 게 좋다. 맹물을 마시기 어렵다면 녹차도 좋다. 녹차 속 플라보노이드 성분은 치아의 세균 번식을 막아 입 냄새를 완화한다.

단백질 함량이 높은 육류, 생선, 유제품 등의 식품과 카페인은 피해야 한다. 단백질은 구강 내 세균 번식의 먹이가 되고, 카페인은 입 안을 건조하게 해 세균이 증식하기 좋은 환경을 만든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2/15/202212150207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