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대 근무자들이 코로나19에 더 취약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근무 시간이 낮밤으로 계속 바뀌는 '교대 근무자'가 코로나19에 걸리기 쉽고, 위중할 확률도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노르웨이 베르겐대 연구팀은 근무 환경과 코로나19 감염의 연관성을 알아보기 위해 '국제코로나19수면연구-II(ICOSS-II)' 데이터에 등록된 16개국 7141명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이들에게 온라인 설문지로 근무 환경과 코로나 확진 유무, 입원 유무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교대 근무자는 주간 근무자보다 코로나로 입원할 확률이 6배 더 높았다. 또 코로나로 위중할 확률은 주간 근무자보다 2.71배 높았다.
교대 근무자가 코로나가 취약한 이유로 연구팀은 수면 부족을 꼽았다. 교대 근무자들은 상대적으로 수면이 부족한 경우가 많은데, 잠이 부족하면 면역체계에 부정적 영향을 줘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률이 증가한다는 것이다.
연구 저자 비요른 비요르바튼(Bjørn Bjorvatn) 교수는 "교대 근무자들은 바이러스에 직접적으로 노출되지 않더라도 다른 근무자보다 감염에 취약하다"며 "백신을 맞거나 틈틈이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국제학술지 '시간생물학(Chronobiology International)'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2/14/2022121401573.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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