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발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조절이 기본이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곧 겨울이다. 겨울은 당뇨병 환자에게 고단한 계절이다. 혈당 조절이 다른 계절보다 잘 안 돼 합병증이 생기기 쉽기 때문이다. 겨울철 혈당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혈액순환 저하돼 합병증 위험
추운 날씨에는 혈당 조절이 어렵다. 활동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포도당 소모가 잘 안 이뤄져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는다. 일본 연구팀이 당뇨 환자 4678명을 1년 동안 관찰한 결과, 당화혈색소를 목표치만큼 낮춘 연구 대상자의 비율이 여름에는 53.1%였고 겨울에는 48.9%로 차이가 컸다.
◇특히 당뇨발 조심
날이 추우면 혈액순환이 잘 안 돼 말초혈관 기능이 떨어진다. 감각 저하가 악화돼 당뇨발 위험이 커진다. 당뇨발은 당뇨병에 의해 발이 괴사되는 것을 말한다. 감각이 무딘 상태에서 언 땅에서 활동하다가 자칫 발에 상처가 생기고 방치할 수 있다. 궤양이 심해지면 발을 절단해야 하는 등 위중한 질병이므로, 평소 예방과 철저한 관리가 중요하다.
◇실내 운동으로 혈당 관리를
당뇨발 예방을 위해서는 철저한 혈당 조절이 기본이다. ‘실내 운동’을 추천한다. 신체 활동량을 늘릴 목적으로 언 땅에서 섣부르게 운동했다가는 골절 같은 문제를 겪을 수 있다. 식후 두 시간 안에 실내 자전거를 30분~한 시간 타는 것이 혈당 조절에 도움이 된다. 활동량을 늘리기 어렵다면 음식을 덜 먹어야 한다. 매 끼니마다 밥을 두 숟가락을 덜 먹으면 좋다.
당뇨로 신경병증이 왔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다. 당뇨발이 생기면 감각이 없어지므로 통증을 잘 느끼지 못한다. 발에 대한 세심한 관찰과 정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건강한 발을 유지하기 위해 매일 한 번씩 발 상태를 점검하고 발 위생과 보호에 신경 써야 한다. 평소에는 발 온도를 일정하게 유지하고, 땀을 흡수할 수 있는 재질의 양말을 신고 발에 너무 꽉 끼거나, 높은 굽, 딱딱한 밑창의 신발을 피하는 것이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23/20221123023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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