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부여잡고 있는 여성)/사진=심방세동 환자는 혈당이 높을수록 심부전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심방세동 환자는 혈당이 높을수록 심부전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심방세동은 심장의 심방이 불규칙하게 수축하는 부정맥 질환을 말한다. 심방이 비정상적으로 수축하게 되면 혈전이 잘 생겨 혈관을 막아 각종 심혈관질환 합병증을 유발한다.
심방세동의 합병증 중 하나인 심부전은 심장 기능 저하로 몸에 혈액이 제대로 공급되지 못하는 질환을 말한다. 심방세동이 오래 지속되면 심부전으로 이어질 수 있다. 심부전 주요 증상으로 ▲호흡곤란 ▲부종 ▲복수 ▲피로감 ▲운동 저하 등이 나타난다.
홍콩대 연구팀이 2015~2018년에 심방세동 환자로 진단된 1만7943명을 분석했다. 참여자들은 혈당에 따라 ▲정상 혈당(4105명) ▲당뇨 전 단계(3711명) ▲당뇨(1만127명) 세 그룹으로 분류됐다. 약 4.7년간 추적 관찰한 결과, 당뇨 그룹의 17.7%(1795명), 당뇨 전 단계 그룹의 15.7%(646명), 정상혈당 그룹의 14%(518명)에서 심부전이 발생했다.
연구 기간 동안, 당뇨 전 단계 그룹의 11.1%(403명)가 당뇨병으로 진행됐으며 8.6%(311명)가 정상 혈당으로 돌아왔다.
당뇨 전 단계에서 당뇨로 진행되면 심부전 발생 위험이 50% 높아졌고 정상 혈당으로 돌아올 경우 심부전 위험이 39% 낮아졌다.
이 연구는 ‘당뇨병 관리(Diabetes Car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1/02/202211020164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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