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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 어지럼증을 느끼면 빈혈이라 여기고 대수롭지 않게 넘어가곤 합니다. 하지만 빈혈이 당뇨의 증상일 수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늘의 당뇨 레터 두 줄 요약
1. 당뇨로 인해 신장 기능이 저하되면 빈혈이 생깁니다.
2. 철저한 혈당 관리로 합병증 막으세요!
빈혈은 당뇨 증상 중 하나
당뇨로 인해 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영양 섭취가 부족해 철분이 잘 생성되지 않았지만, 요즘은 영양 과잉 때문에 철분 생성에 방해를 받습니다. 영양 과잉 등으로 인해 당뇨병이 생기면 몸이 만성 염증 상태로 변합니다. 그러면 혈액을 만드는 호르몬인 에리스로포이에틴이 잘 분비되지 않습니다. 철분이 부족해지는 이유입니다.
당뇨와 빈혈의 연관성에 대한 연구가 여럿 나와 있습니다. 그 중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김미혜 한의사 연구팀이 성인 2만559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구에 따르면, 당뇨 환자는 당뇨가 없는 사람에 비해 빈혈 위험이 1.5배로 높습니다.
없던 어지럼증 느껴지면 신장 검사를
당뇨 환자 중 없던 어지럼증이 생겼다면 당뇨병성 신증(신장 합병증)을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강남세브란스 내분비내과 강신애 교수는 “당뇨가 오래 지속되거나 혈당 조절이 잘 되지 않아 당뇨가 악화되면 신장 기능이 급격하게 떨어져 조혈 기능을 제대로 못 한다”며 “없던 어지럼증이 느껴진다면 신장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습니다. 당뇨 환자의 3분의 2가 신장 기능이 저하돼 빈혈 증상을 보입니다. 신장 기능은 한 번 떨어지면 회복이 어려운 만큼 혈당을 평소에 철저히 관리해야 합니다.
당뇨병성 신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단 관리가 중요합니다. ▲건강 상태에 맞는 단백질 섭취량을 주치의와 의논하고 ▲포화지방 섭취를 피하고 ▲짜게 먹지 말고 ▲칼륨이 많은 식품(바나나, 토마토 등)은 과다섭취하면 안 됩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가능성도
신장이 아닌 신경 손상으로 인한 어지럼증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가천대길병원 내분비내과 김병준 교수는 “고혈당이 지속되면 말초신경 기능이 떨어지는 당뇨병성 신경병증이 발생한다”며 “당뇨병성 신경병증으로 인해 어지럼증을 느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뇨병성 신경병증 역시 당뇨 환자의 20% 정도가 겪지만, 혈당을 잘 조절하면 피할 수 있습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10/21/202210210194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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