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몸이 붓는 사람들이 있다. 부었다가 가라앉으면 괜찮은데, 부종이 심해지며 통증이 생길 때도 있다. 겉보기에 살찐 것 같아 거슬리기도 한다. 체액이 쌓여 몸이 부었으니, 소변을 자주 보면 부기가 빠질 거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일부러 이뇨제를 먹기도 한다. 그러나 이렇게 부기를 빼는 방법이 몸에 해롭진 않을까? ◇이뇨제 복용해서 부기 빼다간… 콩팥 건강 해진다 부종의 상당수는 몸에 별다른 이상이 없어도 몸이 붓는 ‘특발성 부종’이다. 20대 이후~폐경기 이전 여성에게서 주로 나타나는데, 낮에 체중이 증가하다 밤에 소변을 본 후 체중이 급감하는 등 ‘급격한 체중 변동’이 하루 안에 관찰되고, ▲복부 팽만감 ▲두통 등 증상이 함께 나타나기도 하는 특징이 있다. 뚜렷한 원인이 밝혀지진 않았지만, 생리나 스트레스, 비만 등이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알려졌다. 이 경우 몸의 부기를 빼기 위해 이뇨제를 일부러 복용하는 사례가 있다. 소변을 자주 보면 부종이 완화될 거란 생각에서다. 복용 후에 일시적으로 부종이 완화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시간이 지나면 몸이 다시 붓는다. 이뇨제 복용을 중단하면 몸이 이전보다 더 부어서, 약의 복용량을 점점 늘려야 하는 악순환에 빠질 수도 있다. 그러나 이뇨제를 과다복용하거나 지나치게 오래 먹는 건 몸에 해롭다. 체내 전해질 불균형뿐 아니라 만성신부전이 생길 수 있다. 이런 사람들은 약에 의존하기보다 건강한 생활습관을 들여 부기를 빼야 한다. 음식을 싱겁게 먹고, 오래 서서 활동했다면 누워서 휴식하는 시간을 갖고, 몸을 압박해 체액이 정맥으로 배출되게 돕는 ‘탄성 양말’을 신어주는 게 좋다. ◇기저 질환 탓에 부을 때도… 원인 진단 받아야 부종은 콩팥이나 간, 심장 같은 주요 장기 질환 탓에 생길 수도 있다. ▲급성 사구체신염 ▲신증후군 ▲만성신부전 같은 콩팥질환이 생기면 몸이 부을 수 있다. 갑상선기능저하증이 생기거나, 영양이 부족할 때도 부종이 생기곤 하니, 환자가 스스로 판단하기보단 전문의를 찾아 부종 원인을 점검해보는 것이 좋다. 평소 복용하는 약물 탓에 부종이 생길 수도 있다. 두통이나 치통이 있을 때 구매해 복용하는 소염진통제가 대표적이다. 일부 고혈압 약물과 호르몬제도 부종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약물 복용 후 부종이 생긴 사람들은 원인 약물을 끊으면 몸이 대부분 정상으로 되돌아간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9/28/2022092802057.htm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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