짠 음식이 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짠 음식은 보통 혈압을 높인다는 이유로 피하는 사람이 많은데, 비만인 사람도 주의해야 한다. 짠 음식이 비만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연구팀은 성인 80명을 대상으로 나트륨 섭취량을 측정했다. 측정 방법은 24시간 소변 수집법(아침 첫 소변은 제외하고, 24시간 동안의 모든 소변을 수집해 나트륨 수치를 검사하는 방법)으로 진행했다. 소변으로는 체내에 흡수된 나트륨 95% 이상이 배설된다.
측정 결과, 나트륨 배설량이 141.75mmol/dL 초과인 집단은 그 이하인 집단에 비해 체중이 평균 7.9㎏ 많이 나갔다. BMI(키 대비 체중 비율) 수치도 평균 2.3㎏/㎡ 높았고, 내장지방 면적 역시 평균 19.6㎠ 넓었다. 또한 나트륨 배설량이 가장 낮은 집단에 비해 그렇지 않은 집단은 비만 위험이 3.3~6.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트륨이 비만을 일으키는 이유는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여러 연구 결과에 따르면 ‘짠 음식을 먹으면 총 섭취 열량이 커지기 때문’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짠 음식은 갈증을 불러일으는데, 이때 자연히 물 외에 콜라 등 당이 첨가된 음료를 많이 마시게 돼 총 섭취 열량이 커질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나트륨은 쾌락을 느끼는 뇌 속 오피오이드 수용체를 자극하는데, 이로 인해 평소보다 더 많은 음식을 섭취하게돼 총 섭취 열량이 많아질 수도 있다. 나트륨 자체가 비만을 유발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연구를 주도한 전남대 식품영양과학부 허영란 교수는 “총 섭취 열량도 영향을 미치지만, 실험에서는 열량을 동일하게 보정한 뒤에도 비만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9/29/20220929020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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