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통을 유발하는 음식들이 있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두통은 보통 스트레스를 받거나, 질환이 있을 때 발생하는데 때로는 '음식'이 원인일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식 속 특정 성분들이 뇌혈관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스트레스받는 일이 없는데도 두통에 자주 시달리면 식단을 한 번 살펴볼 필요가 있다. 두통을 유발하는 대표 성분 5가지는 다음과 같다.
▷아질산염(소시지·베이컨·통조림)=육류 보존제로 많이 쓰이는 아질산염은 뇌혈관을 확장시켜 관자놀이에 통증을 유발한다. 고기를 먹음직스러운 분홍빛 색깔로 만들기 때문에 대부분 육가공식품에 들어간다.
▷티라민(치즈·버터·레드와인)=티라민 성분은 뇌혈관을 수축시켜 혈압을 높인다. 이후 혈관이 다시 팽창되면서 두통이 나타난다. 티라민은 버터, 와인 등 발효식품의 숙성 중에 발생한다.
▷아스파탐(다이어트 콜라·탄산음료·막걸리)=설탕보다 단맛이 200배로 강한 인공감미료인 아스파탐은 두통 중 특히 편두통의 유발인자로 알려졌다. 최근 식품의 당분 함량을 줄이기 위해 설탕 대신 아스파탐이 많이 들어간다. 막걸리는 단맛을 내기 위해서도 아스파탐이 첨가되면서 알코올과 함께 극심한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카페인(커피·코코아·홍차)=카페인은 편두통 개선 효과가 있지만, 지나치게 많이 섭취하거나 아예 끊었을 때 문제가 생긴다. 특히 커피를 하루 3잔 이상 즐겨 마시던 사람일수록 카페인으로 인한 두통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다. 주말이나 연휴에 커피를 갑자기 끊으면 통증을 완화하던 카페인이 사라지면서 반사작용으로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알코올(술)=술을 마시면 두통이 잘 생긴다. 알코올이 분해되면 독극물질인 '아세트알데하이드'가 생기는데, 체내에서 이를 제거하기 위해 혈관이 확장되면서 두통이 악화된다.
한편, 결식, 과식, 야식도 두통을 유발할 수 있다. 음식을 장기간 먹지 않으면 혈당치가 낮아지는데, 이때 뇌는 혈당을 보충하기 위해 혈관을 수축한다. 이 과정에서 말초신경이 자극받아 두통이 생길 수 있다. 또한 과식, 야식을 하면 소화를 위해 위장에 혈액이 많이 몰려 뇌로 가는 혈류량이 줄어드는데 이로 인해 두통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7/29/202207290116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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