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클립아트코리아
지난해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발표에 따르면,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건강기능식품은 ‘프로바이오틱스’(20.9%)였다. 이처럼 프로바이오틱스를 구매하는 소비자들은 늘고 있지만, 제품 선택·구매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는 모르는 이들이 많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균주나 제품에 따른 품질 차이가 크므로, 구매할 때 가격이나 맛이 아닌 품질을 잘 따져봐야 한다. 유산균 구매 시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균주 기술력·배합률 등 고려해야
프로바이오틱스는 섭취 후 위와 십이지장에서 상당 부분 사멸되며 장까지 도달해 효과를 내는 균은 일부에 불과하다. 때문에 제품을 구매할 때는 보장균수가 아닌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균의 양을 확인해야 한다. 유산균 코팅 기술 등을 적용해 사멸되는 양을 줄인 고품질 제품은 저렴한 균주를 대량 사용해 보장균수만 부풀린 제품보다 효과가 좋다.
균주 종류와 배합 비율도 따져야 한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락토바실러스, 비피도박테리움, 락토코커스, 엔테로코커스, 스트렙토코커스 등 5종을 건강기능식품에 사용하도록 허가하고 있다. 세부 종류는 19종에 이른다. 각 균주는 특성과 효과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어떤 균주를 얼마의 비율로 배합했는지에 따라 효과도 천차만별이다. 이로 인해 ‘프로바이오틱스 선진국’인 덴마크 등에서는 총 균수가 아닌 균주별 함량을 공개하고 있으며, 세계보건기구(WHO) 또한 다른 균주보다 효능에 대한 연구가 활발히 진행된 락토바실러스와 비피도박테리움이 함유된 제품을 권장하고 있다.
안전성 입증된 제품 선택 중요
프로바이오틱스는 ‘살아있는 균’인 만큼,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을 선택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 안전성을 확인하기 어렵다면 한국미생물자원센터(KCTC)와 같은 공인 기관을 통해 기탁 균주 여부를 확인하는 것도 방법이다. 균주 기탁이란 구조가 복잡한 살아있는 균을 공인 기관에 기탁·보관하는 제도로, 사람·동식물·환경에 위험하다고 판단되는 균주는 기탁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탁 균주 사용 제품을 섭취한 소비자에게 문제가 발생할 경우, 기탁된 원균주를 통해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고 대처할 수 있다.
식습관에 적합한 제품이 더 효과
장내 미생물 생태계는 식습관 차이로 인해 국가나 민족별로 다른 특성을 보인다. 이는 프로바이오틱스 증식에도 영향을 준다. 식습관에 따라 잘 증식할 수 있는 균주도 상이하다. 특히 한국인은 마늘, 양파, 고추 등 강한 향신료를 일상적으로 섭취하다보니, 프로바이오틱스 증식이 저해되기 쉽다. 이 같은 문제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한국인 장내에서 생존한 ‘한국인 인체 유래 유산균’처럼 향신료에 강한 저항성을 가진 균주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또한 식습관에 따라 섭취 효과가 달라지기 때문에, 자신과 비슷한 식습관을 가진 한국인 대상 인체적용시험 여부를 점검하는 것도 필요하다. 특히 어린이용 유산균 제품을 구매한다면, 연령에 따른 차이를 고려해 어린이 대상 인체적용시험 결과도 확인해야 한다.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 이용
프로바이오틱스를 어디서 구매하는지 또한 중요하다. 프로바이오틱스는 꾸준한 섭취가 필요한 만큼, 신뢰할 수 있는 판매처를 통해 장기간 섭취해도 안심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약국이나 제조사 정식 유통 채널을 통해 필요한 균주에 대해 상담하고 식약처가 인증한 제품을 구매할 것을 권장한다. 특히 복용 중인 의약품이 있다면 반드시 전문가 상담을 통해 프로바이오틱스와의 상호 작용에 대해 확인해야 한다. 또한 여러 프로바이오틱스 제품을 경험했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했다면, 장내 환경을 파악하는 ‘NGS 장내 미생물 분석 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도 방법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18/2022041801457.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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