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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피곤하죠? 춘곤증에 좋은 '이 음식' 드셔보세요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2. 4. 15.

냉이는 비타민B1 등이 풍부해 나른한 봄철에 먹으면 좋다./클립아트코리아 제공

봄이 되면 괜히 졸리고 피곤하다는 사람이 많다. 바로 춘곤증 때문인데, 봄이 오면 겨울에 비해 활동시간이 늘어나지만 수면과 휴식, 영양섭취는 부족해 몸이 나른하고 피곤하며 졸린 증상이 나타난다. 춘곤증은 계절과 환경의 변화에 따라 우리 몸이 적응을 제대로 못하여 나타나는 일종의 피로 증상이라고 보면 된다. 1~3주 지나면 보통 생리적 불균형이 해소되면서 좋아진다. 이때 춘곤증에 좋은 봄철 음식을 먹어보자.

◇춘곤증에 좋은 봄철 대표 식품
▶딸기=제철 맞은 딸기는 비타민C가 풍부하다. 비타민C는 춘곤증 해소는 물론이고 콜라겐 생성에 필수적인 성분으로 상처 치유에 효과적이다. 노화를 방지하고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며 면역 기능을 높이는 엘라그산도 들어 있다.

▶쑥=비타민과 칼륨, 칼슘 등의 무기질이 많이 들어 있어 피로해소와 스트레스 완화에 좋다. 특히 비타민A는 쑥 한 접시(약 80g)를 먹으면 하루 필요한 양을 모두 섭취할 수 있을 정도로 풍부하다. 초봄의 어린 쑥은 된장국을 끓이거나 떡을 만들어 먹으면 좋다.

▶냉이=비타민B1 등이 풍부해 나른한 봄철에 먹으면 좋다. 그 외에 단백질, 칼슘, 철분, 인 등도 많이 들어 있어 혈액순환을 좋게 한다. 소금을 넣은 끓는 물에 데치면 씁쓸한 맛이 없어져서 더 맛있다.

▶곰취=칼륨, 비타민C, 아미노산 함량이 높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춘곤증 해소에 도움이 된다. 이른 봄에 나오는 잎은 나물로 먹고, 남은 것은 말려서 저장해 두었다가 조금씩 꺼내서 물에 불려 삶아 먹는다. 생으로 무치면 뻣뻣한 감이 있으므로 살짝 데친다.

▶두릅=두릅나무의 어린 순으로 독특한 향이 일품이다. 단백질과 비타민C가 많이 들어 있다. 쓴맛을 내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환을 좋게 해 피로해소에 도움이 된다. 나물로 먹을 때는 살짝 데쳐야 영양소 파괴를 줄일 수 있다.

▶조기=단백질과 미네랄이 풍부한 반면 지방은 적다. 산란기 직전인 봄에 맛과 영양이 가장 뛰어나다. 부재료를 많이 넣지 않고 조기 자체의 맛을 살려서 요리해야 맛있다. 소금으로 간한 조기구이, 고사리를 넣고 조선간장으로 맛을 낸 찜을 추천한다.

▶감자=춘곤증 해소에 좋은 비타민, 식이섬유, 칼륨이 풍부하다. 그중 비타민 B1·B2·B5·C 등이 특히 많다. 감자에 함유된 비타민C는 전분 입자에 싸여 있어서 열을 가해도 쉽게 파괴되지 않는 장점이 있다. 식이섬유와 칼륨은 생활습관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미역=알긴산, 후코이단 등 식이섬유가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춘곤증 해소는 물론이고 비만과 변비 예방, 콜레스테롤 수치를 떨어뜨리는 데 도움이 된다. 뼈 건강에 필수적인 칼슘, 나트륨을 배출하는 칼륨 등 미네랄 함량도 높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4/11/2022041101829.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