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견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환자의 통증과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플로스원
치료견과 시간을 보내는 것이 환자의 통증과 불안 완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 연구팀은 응급실에 입원한 환자 200명을 대상으로 치료견이 환자의 통증 완화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비교·분석했다. 연구팀은 참가자들을 치료견과 시간을 보낸 그룹과 그렇지 않은 그룹으로 나뉘어 실험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치료 전과 후로 통증, 불안, 우울 등과 같은 증상을 평가하는 설문조사를 통해 본인의 증상을 1~10점(10점이 가장 높은 수준의 통증)으로 보고했다.
그 결과, 치료견과 시간을 보낸 그룹은 불안, 우울 그리고 통증을 나타내는 점수가 절반으로 감소했다. 또한, 치료견과 시간을 보낸 그룹의 48%는 불안감이, 43%는 통증이 그리고 46%는 우울함이 감소했다. 연구팀은 환자들이 치료견을 쓰다듬는 행동이 진통제 역할을 하는 옥시토신을 방출하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 저자 콜린 델 박사는 “이 연구는 반려견이 여러 면에서 우리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을 보여준다”며 “다만, 연구 결과에 미칠 수 있는 다른 잠재적인 요인을 알아내기 위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연구는 국제학술지 '플로스 원'(PLOS ONE)에 최근 게재됐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2/03/10/202203100192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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