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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발이 떨리고, 식은땀 나고, 기운이 쭉 빠지고…. 전형적인 저혈당 증상입니다. 당뇨병이 없는 사람도 이런 증상을 겪을 수 있을까요? 문의하신 독자분 계셨습니다.
<궁금해요!>
“혈당 수치는 정상입니다. 건강검진에서 한 번도 혈당에 문제가 있다는 소견은 못 들었습니다. 그런데 식사 때를 놓치면 기운이 쫙 빠지고 손발이 떨리고 식은땀까지 납니다.”
Q1. 당뇨병 없는데도 저혈당이 올 수 있나요?
<조언_강한욱 대한내과의사회 의무이사(정내과 원장)>
A. 건강한 사람도 식사 때 놓치면 저혈당 겪어
저혈당은 혈액에 포도당이 부족한 것을 말합니다. 이를 알아차리고 빠르게 대처하라고 몸이 신호를 보내는데요. 말씀하셨던 손발 떨림, 기력 저하, 식은땀 등이 대표적입니다. 포도당은 누구에게나 필요합니다. 숨쉬고, 걷고, 뛰고, 일하려면 식사를 통해 포도당을 섭취해야 합니다.
건강한 사람도 포도당이 부족해질 수 있고, 그래서 저혈당이 올 수 있습니다. 마르거나 신진대사가 잘 되는 사람이 ▲식사를 조금만 먹거나 ▲일·운동을 많이 하거나 ▲식사 때를 놓치면 혈액 속 포도당 농도가 떨어져 여러 증상이 생깁니다. 이때는 빨리 음식을 먹어서 혈액 속 포도당 농도를 높여야 합니다. 만약 식사와 식사 사이 시간이 길어질 것 같다면 중간에 간식이나 음료라도 섭취하길 권합니다.
종종 저혈당 증세를 겪는 당뇨가 없는 분들이 “당뇨약을 먹어야 하느냐”고 묻는데, 이런 분들은 당뇨약을 복용하면 저혈당을 더 자주 겪습니다. 혈당을 매일 체크할 필요도 없습니다. 식사를 제때 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12/17/2021121701505.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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