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아 변색을 막으려면 카레를 먹을 때 시금치를 곁들이면 좋다./클립아트코리아
누구나 하얀 치아를 갖고 싶어 한다. 치아 변색을 평소에 막는 게 중요하다. 먹는 음식과 양치 습관에 따라 치아 색깔은 물론 치아와 잇몸 건강까지 결정된다.
◇블랙 커피와 홍차엔 우유 타야
블랙 커피와 홍차는 치아 착색이 가장 잘 되는 음료다. 씁쓸한 맛을 내는 탄닌 성분은 구강 내 세균을 공격해 프라그를 줄여주는 효과가 일부 있으나, 탄닌의 검정 색소는 단백질 성분과 결합해 치아를 누렇게 만든다. 더욱이 커피와 홍차는 30분~1시간 동안 오래 마시는 사람들이 많아 착색이 더 잘 생긴다. 밥 먹은 뒤에는 양치질을 꼭 하면서도 커피 마신 뒤에는 양치질을 잘 하지 않는 습관도 문제다. 커피가 치아 색깔을 변하게 만드는 것을 예방하려면 우유가 든 커피를 마시는 편이 좋다. 우유를 넣으면 탄닌의 강도가 약해지지 때문이다. 우유에는 비타민D와 칼슘도 풍부해 치아를 튼튼히 해주는 부수적인 효과도 있다.
와인 역시 탄닌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치아의 색깔을 변하게 하기 쉽다. 항산화, 항노화 효과를 가진 것으로 알려진 폴리페놀은 치아를 감싸고 있는 에나멜을 벗기는 작용을 해 치아 상아질에 바로 색소를 침투하게 해 깊은 착색을 일으킨다.
◇카레, 시금치 갈아 넣으면 착색 줄어
카레에 든 노란색 커큐민 성분은 치아를 아주 잘 착색시킨다. 카레에 시금치를 갈아 넣으면 착색을 줄일 수 있다. 시금치에 든 성분이 치아를 감싸는 에나멜과 같은 보호막 역할을 해주기 때문이다.
◇토마토 소스 음식, 양상추 넣으면 좋아
파스타, 피자 등에 많이 들어가는 토마토 소스도 치아 착색을 일으킨다. 토마토 소스는 간장이나 발사믹 소스만큼 산 성분이 강하다. 이 성분이 치아에 닿으면 에나멜 성분을 벗겨 상아질이 그대로 드러나게 하기 때문에 음식물이 상아질에 침투하기 쉽다. 이런 음식을 먹기 전에 샐러드로 시금치, 양상추 샐러드를 섭취하면 그 속의 성분들이 치아 표면을 감싸주기 때문에 치아 착색을 일부 막아준다.
◇주스와 콜라는 빨대 이용해야
음료 중에서 베리류 주스가 치아 착색을 잘 일으키는 편이다. 과일 색소가 강한 흡착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콜라에 든 설탕과 인산도 산 성분이 강해 치아를 감싸는 에나멜을 벗겨 음식물에 든 색소가 치아에 잘 들러붙게 한다. 치아 착색력이 강한 음료를 마실 때는 빨대를 사용해 음료가 치아에 닿지 않게 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8/03/202108030078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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