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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음식&요리

고기 구울 때 '후추' 대신 뿌리면 좋은 것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1. 6. 20.

고기 잡내를 없애고 맛을 살리려면 허브를 뿌리면 좋다./클립아트코리아

고기 잡내를 없애기 위해 후춧가루를 뿌리는 경우가 많은데, 후추 대신 허브를 사용해보자.

고기를 구울 때 후추를 뿌리고 센 불에 가열하면 발암물질이 생성된다.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마이드 함량이 10배 이상으로 는다고 알려졌는데, 고기 잡내를 없애고 맛을 좋게 하려면 후추 대신 뭘 쓰는 게 좋을까?
타임, 민트, 세이지, 로즈마리, 오레가노, 바질 같은 허브를 짓이겨 즙을 낸 뒤 레몬 즙이나 와인, 식초와 섞어 양념장을 만들어보자. 허브에는 타이몰, 페놀 등의 항암성분이 들어 있다. 이 양념장을 고기에 발라 구워 먹으면 몸속에서 발암물질인 엔니트로소 화합물이 생성되는 것을 억제해준다.

고기에는 철분의 일종인 헴철이 다량 들어있는데, 헴철은 체내에서 엔니트로소 화합물을 생성하는 데 관여한다. 허브는 항산화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 활성산소 생성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후추의 경우 꼭 뿌려야겠다면, 가열 과정이 다 끝난 뒤 가볍게 한 두 번 뿌려 먹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6/14/202106140119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