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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환자를 위한 작은정보

오리온-지노믹트리, 대장암 진단키트 기술도입 계약 체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1. 5. 9.

오리온홀딩스-지노믹트리 ‘대장암 진단키트 기술도입 본계약’ 체결식(왼쪽부터 산둥루캉하오리요우 백용운 대표이사, 지노믹트리 안성환 대표이사)/오리온홀딩스 제공

오리온홀딩스는 국내 암 조기진단 전문기업 지노믹트리와 대장암 진단키트 기술도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오리온은 지난 3월 설립한 중국 내 합자법인 ‘산둥루캉하오리요우생물기술개발유한공사’를 통해 지노믹트리의 대장암 조기진단 기술사용에 대한 계약금, 사업진행에 따른 마일스톤, 매출 발생에 따른 로열티 등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지노믹트리는 중국 내 임상시험·인허가를 위한 기술 지원을 맡는 등 지속 협력할 계획이다.

오리온은 이번 기술도입 계약을 시작으로 중국시장 내 대장암 진단키트 상용화를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현재 임상을 위한 핵심 기술 관련 인력 충원을 완료했다”며 “이달에는 임상 추진을 위한 대행사 본계약 체결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7월 중국 파트너사 ‘산둥루캉의약’의 생산 본거지인 산둥 지닝시에 대장암 조기 진단키트 양산을 위한 생산설비 구축을 시작하고 연내 임상 사전허가 절차를 밟을 방침이다. 합자법인을 통해 중국 주요 도시 대형 종합병원에서 1만여명 대상으로 대규모 임상을 진행하는 등 중국 내 임상시험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수립했다.

오리온홀딩스 허인철 부회장은 “지노믹트리와의 기술도입 본계약을 통해 대장암 진단키트의 중국 내 상용화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임상시험·인허가를 비롯해 진단키트 양산화까지 성공적으로 마쳐 K-바이오의 성공 사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5/07/2021050701103.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