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막에 들어 있는 타우린 성분은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해소에 좋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겨울철 입맛을 돋우는 꼬막은 11~3월이 제철이다. 꼬막은 꼬막무침이나 꼬막 비빔밥 등 다양한 요리로 많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 꼬막의 효능은 무엇이고 어떻게 먹어야 영양소를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지 알아본다.
꼬막에 들어 있는 타우린 성분은 간 기능 개선과 피로 해소에 좋다. 특히 세꼬막 100g에는 타우린이 822mg 들어 있는데, 이는 시중에서 판매되는 자양강장제 한 병의 타우린 양과 비슷한 수준이다. 꼬막은 철분, 헤모글로빈, 비타민B도 풍부해 빈혈과 현기증 예방에 효과적이다. 항산화와 노화 억제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인 셀레늄도 다량 함유돼있다. 단백질과 필수아미노산이 들어 있어 어린이 성장 발육에도 도움이 된다. 꼬막은 100g당 81kcal로 칼로리가 낮아 체중 조절을 하는 사람도 부담 없이 먹을 수 있다.
꼬막은 껍데기의 물결무늬가 선명하며 깨진 부분이 없고 윤이 나는 것을 골라야 한다. 먹을 때는 깨끗이 씻어 끓는 물에 입이 벌어지지 않도록 살짝 삶는 것이 좋다. 너무 오래 삶으면 타우린을 포함한 수용성 성분이 물에 빠져나온다. 삶은 후에는 남은 열기에 의해 살이 질겨질 수 있으므로 재빨리 찬물에 헹군다. 꼬막을 삶을 때에는 한쪽 방향으로 천천히 저어가면서 삶아야 껍데기 한쪽으로 살이 달라붙어 발라내기 쉽다. 꼬막은 데친 후 살만 발라 냉동하면 15일 정도 먹을 수 있다. 단, 한의학에서 꼬막은 찬 식품에 분류되므로 체질이 찬 사람은 적게 먹는 게 좋다.
출처 : https://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1/01/19/202101190251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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