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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에이터 정관진 제2군단/암 예방법

암발병 4년 전 예측 ··· 새 혈액검사법 개발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0. 7. 26.

출처:헬스코리아뉴스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바이오엔지니어링학과장 쿤 장 교수

먼저 암이 이미 발병한 환자의 혈액을 검사하자 판시어는 96%의 정확도로 암 발생 사실을 알아냈다. 이어 환자들의 발병 시점 이전 혈액샘플을 판시어로 검사하자 발병 환자 91%의 1~4년전 혈액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타났다.

판시어는 암과 관련이 있는 DNA의 메틸화를 찾아내는 방법으로 암을 판별한다. 탄화수소로 구성된 화합물인 메틸기는 DNA와 결합해 유전자 스위치를 켜는 신호로 작동하는데 이때 이상을 찾아내는 것이다. 판시어에는 각기 다른 암에 특화된 DNA 서명을 가려낼 수 있는 기술이 장착돼 있다.

논문 공저자 중 한 명인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 바이오엔지니어링학과장인 쿤 장 교수는 “가족력, 나이, 기타 기존의 암 위험 인자에 따라 위험도가 높은 사람을 검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최종 목표는 매년 건강검진 시 판시어 검사를 의무적으로 실시하는 것이다. 암은 그 어떤 병보다 조기 발견이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 최근호에 실렸다.


헬스코리아뉴스 서정필 admin@hkn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