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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유방암

스크랩 유방암 환자 이야기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0. 7. 8.

40세 여자 환자는 2015년 12월에 유방암 간전이 상태로 병원에 내원하였습니다.

간전이가 있기 때문에 수술이 불가능한 상태로 항암제 치료가 좋기만을 기다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저희 병원에 와서 항암제치료와 더불어 온열치료, 비타민 치료, 면역치료를 병행하였습니다.

결과는 너무나도 좋았습니다.

유방과 간전이 종양이 다 없어진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 재발할 지 모르기 때문에 기존의 치료를 계속 하고 있습니다.

4년 7개월이 지난 시점에, 환자의 암은 보이지 않은 상태입니다.

어떻게 이런 놀라운 결과가 나왔을가..

환자에게 물어보면..

"운이 좋은 거죠.. 이 병원에 왔기 때문에 그런거예요.. "

하면서.. 고맙게도 모든 치료 결과는 병원 덕으로 돌립니다.

그러나 사실은 병원의 역할은 매우 작고..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바로 환자의 긍정적인 생각과 살아야하는 이유가 있기 때문입니다.

만약 이번에 치료약이 안맞으면 다음 약은 맞을거야.. 더 버티면 기회는 올거야 하는 긍정적인 사고가 그 하나이고..

다른 하나는 아이들이 어리서 그 아이들이 성장할 때까지 살아주어야한다는 생각이 강했습니다.

암 치료는 혼자서 버티는 것도 있지만, 주위에 소중한 사람들이 지켜주는 것도 중요합니다.

그러기 때문에 가족들은 힘든 투병을 하는 환자들을 조금이라도 이해해주고 용기를 주는 것이 무엇보다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하루도 이 환자를 통해서 또 다른 깨달음을 얻은 지도 모릅니다.

암이 1기든 4기든 기수는 크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1기도 재발을 하는 것이고, 4기도 치료만 잘 받으면 완치가 가능한 것입니다.

이 순간 최선을 다했냐가 나중에 후회가 없는 것 같습니다.

 

 

 

 

미국 CTCA 암센터의 생명의 나무 에서 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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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암과 싸우는 사람들 원문보기 글쓴이: 염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