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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준혈액검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0. 4. 16.

표준혈액검사 

 

O 적혈구수(RBC, Red Blood Count)  

O 헤모글로빈(HB, Hemoglobin)O 헤마토크리트(HCT, Hematocrit)

O 적혈구평균용적(MCV, Mean corpuscular volume)

O 평균 혈색소량 (MCH, Mean corpuscular hemoglobin)

O 평균혈색소농도 (MCHC, Mean corpuscular hemoglobin concentration)

O 적혈구용적분포(RDW, Red cell distribution width)

 

산소를 이동하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적혈구의 수명은 120일 정도이며, 영양실조가 될 때 적혈구수는 줄어듭니다. 암환자들의 특징은 거의 대부분이 적혈구수의 감소를 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암환자는 63~85% 정도가 빈혈과 영양실조를 겪습니다.

 

적혈구수의 변화를 통해서 영양공급의 균형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적혈구의 원료는 <물과 음식과 공기> 이며, 다른 어떤 것도 없습니다. 세포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하지 못하면 수많은 질환이 일어나게 됩니다. 예를 들면 산소부족이 일어나면 당장에 심장과 뇌의 세포가 타격을 받게 됩니다.

 

적혈구 안에 있는 헤모글로빈수와 헤마토크리트의 수가 감소하면 빈혈이나 영양실조 또는 소모성질환질환을 가진 것을 뜻합니다. 적혈구의 평균크기, 비타민B12가 부족하여 빈혈이 일어날 때 표준사이즈보다 적혈구가 더 커질 때 MCV수치는 증가합니다.

 

반대로 표준사이즈 보다 적혈구가 적어질 때 MCV수치는 감소합니다. 일반적으로 철분이 부족일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MCH는 적혈구내 산소를 운반하는 헤모글로빈의 평균수치를 나타내는 것으로 적혈구내에 산소를 이동하는 헤모글로빈의 양을 나타냅니다. 따라서 직경이 큰 적혈구는 표준사이즈 또는 작은 적혈구 보다 높은 MCH값을 가진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MCHC는 적혈구내에 있는 헤모글로빈농도를 나타내는 것으로 헤모글로빈 분포량이 철분결핍으로 적혈구 안에서 낮아지면 MCHC 값은 낮아집니다. 적혈구 분포대역(RDW)은 적혈구사이즈의 변화를 계산한 것입니다.

 

내가 정상적인 식생활을 하고 있는지, 식생활을 잘 하고 있지만, 섭취한 영양소가 혈액에 좋은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하여 가장 쉽게 볼 수 있는 방법이 바로 적혈구수치와 헤모글로빈수치와 헤마토크리트수치를 보는 것입니다.

 

O 백혈구수(WBC, White Blood Count)

O 호중성백혈구(Neutrophils)

O 림프구 (Lymphocytes)

O 단핵구 (Monocytes)

O 호산구백혈구 (Eosinophils)

O 호염기성백혈구 (Basophils)

O 호중성백혈구 절대치 (Neutrophils, ABS)

O 단핵구 절대치 (Monocytes, ABS)

O 호산구백혈구 절대치(Eosinohpils, ABS)

O 호염기성백혈구 절대치 (Basophils, ABS)

 

백혈구는 많아도 문제, 적어도 문제이니 적절히 조절하는 것이 꼭 필요합니다. 림프구는 면역세포인 B세포, T세포, NK세포, LAK세포, NKT세포를 총칭하는 것으로 림프구가 감소되면 암세포와 제대로 싸울 수가 없게 되어 환자는 더욱더 힘들게 됩니다. 면역력이 이 림프구에 의해 좌우되는 것인 만큼 림프구 수치를 증가시킬 수 있는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호중구백혈구가 높아지는 것은 스트레스, 긴장 등 교감신경이 몸을 지배하고 있거나 체내 염증이 발생한 것을 나타낸 것일 수도 있습니다. 백혈병환자들이나 항암치료를 받는 환자들의 경우에 백혈구수치와 림프구수치의 변화가 대단히 심하게 일어납니다.

 

따라서 병원에서는 항암치료 전후에 백혈구의 수치 변화를 보면서 치료의 시기 등을 결정하게 되는 것입니다. 일단 표준범위 안에 있지 않는 상태에서 항암치료 또는 방사선치료를 받게 되면 감염에 노출된다는 정도는 인식하고 있어야 합니다.

 

백혈구와 림프구가 감소된 상태에서 겨울철에는 외출을 삼가 하여야 하며 철저하게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녀야 감염예방을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음식을 익혀서 먹어야 하며, 외출에서 돌아오면 손과 발을 씻는 습관도 가져야 합니다. 평소에 빈혈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독한 해열제 또는 소염진통제를 장기간 과잉복용을 하여도 백혈구 수치가 급격하게 감소될 수 있습니다.  

 

O 혈소판 (Platelets)

O 평균혈소판량 MPV (Mean Platelet Volume) 혈소판량도 지나치게 높아도 낮아도 문제입니다. 지나치게 높게 되면 혈액이 심하게 응고되어 혈관폐색을 일으킬 수 있고, 지나치게 낮게 되면 지혈이 잘 되지 않거나 염증이 치료되지 않습니다. 백혈병환자들은 혈소판의 수치가 지나치게 낮게 나오는 경향이 있습니다.

 

O 혈당(Glucose)

O 단백질(Protein)

O 글로부린(Globulin):

O 요산(BUN, Blood Urea Nitrogen)

O 크레아틴 (Creatine)

O 나트륨 (Sodium)

O 칼륨 (Potassium)

O 염소 (Chloride)

O 칼슘 (Calcium)

 

혈당치를 알게 되면 당뇨병을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높아진 혈당치(120이상)를 보고서 매일 식사내용에 대한 관리와 운동량을 조절 할 수 있으며, 처방약의 효과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알부민과 글로부린과 요소와 크레아틴과 혈중요산치는 섭취하는 단백질대사와 노폐물의 상태를 보여주는 것이다.

 

요소와 크레아틴과 요산치가 높게 되면 통풍이 오거나 결석의 원인이 되기도 하고 신우염, 신장염, 신장기능부전을 예상할 수 있고 신장투석의 여부를 결정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해질 (칼륨, 나트륨, 염소, 칼슘) 수치의 변화를 통해서 미네랄섭취량에 대한 여부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O 알부민 (Albumin)

O AST (SGOT, aspartate aminotransferase)

O ALT(SGPT, alanine aminotransferase)

O 총빌리루빈 (Bilirubin, Total)

 

간염과 간 기능저하가 되면 SGOT와 SGPT치는 급격하게 증가되며 적혈구의 노폐물인 총빌리루빈수치도 급격하게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이 세 가지 수치는 간질환과 간 기능저하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하여 대단히 중요한 관찰대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지나치게 많은 처방약들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처방약들이 간을 손상할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면서 약의 투여량을 결정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리고 간을 손상시키는 처방약을 조절할 필요성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다음은 간염에 걸렸는지, 항체가 생겼는지, 간염바이러스가 증식되고 있는지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입니다. 알부민은 혈청 단백질의 50 - 60%를 차지하며, 간에서 만들어집니다. 알부민은 간에서 만들어지는 단백질의 1/4을 차지할 정도로 간에서 생산되는 주요 단백질입니다. 따라서 기능을 하는 간세포의 수가 충분치 않으면 알부민이 충분히 만들어지지 못하여 혈청 알부민이 낮아집니다.

 

따라서 혈청 알부민 농도 역시 잔여 간 기능의 정도를 시사하는 지표 중의 하나입니다. 알부민 치가 낮으면 몸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O 표면항원 (HBsAg):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존재 유무를 알 수 있는 검사. B형 간염바이러스의 껍데기 성분으로서, 피검사에서 양성이면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음을 의미합니다.

 

O 표면항체 (HBsAb): 표면항원에 대하여 우리 몸에서 만들어지는 항체로서, 피검사에서 이것이 양성이면 B형 간염바이러스에 대한 면역을 갖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표면항원이 양성인 사람, 즉 이미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사람은 표면항체가 음성으로 나타납니다.

 

O B형간염 e항원(HBeAg):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과정에서 나오는 항원물질로 혈청에서 검출되기 때문에 바이러스 증식의 지표로 활용합니다. 한마디로 이 수치는 B형 간염바이러스의 증식 과정 중에 만들어지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표면항원이 양성인 경우에만, 즉 현재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 상태에서만 양성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피검사에서 이것이 양성이면 바이러스의 혈중 농도가 높고, 바이러스 증식이 활발하고, 전염력도 강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B형 간염에 대한 항(抗)바이러스 치료를 할 경우에 e항원이 없어지는 것이 치료 반응을 보는 중요한 지표입니다.

 

O B형간염 e항체(HBeAb): HBeAg에 대한 항체. 만성활동성 간염이 있는 환자에서 간기능이 정상화 되면서 HBeAg이 음성이 되고, HBeAb가 양성이 되는 것을 혈청전환(seroconversion)이라고 합니다. 한마디로 이 수치는  e항원에 대해 우리 몸이 만들어 내는 항체입니다.

e항원의 소실은 대개 e항체의 생성을 동반합니다. 따라서 e항원이 음성이고 e항체가 양성이면 B형 간염바이러스의 증식은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O B형간염 core항원(HBcAg):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증식하는 과정에서 출현하는 항원물질이나 혈청에서는 검출되지 않는다. B형 간염바이러스의 알맹이 성분입니다. 피검사에서는 검출되지 않고 간 조직에서만 검출될 수 있습니다. 일상적으로 시행하는 검사는 아닙니다.

 

O B형간염 core항체(HBcAb): core항원에 대한 항체로 혈청에서 검출되며 과거 B형 간염에 감염되었었음을 반영하고, IgM anti-HBc Ab는 최근의 B형 간염 감염을 반영함. 단, 활동성 간염시기에도 IgM anti-HBc Ab가 검출될 수 있슴. 예방접종을 받고 HBsAb가 형성되었을 경우에는 HBcAb가 음성으로 나타나나 자연면역으로 B형 간염 항체가 형성된 경우에는 HBcAb가 양성으로 검출됩니다.

 

O B형간염 핵항체(HBcAb(IgG), hepatitis B core antibody): B형간염 핵항원에 대해서 우리 몸이 만들어내는 항체입니다. 피검사에서 이것이 양성이면 우리 몸이 B형 간염바이러스에 노출된 적이 있음을 의미합니다. 따라서 현재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거나 또는 과거에 몸에 들어왔다가 흔적만 남기고 사라졌을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O B형간염B DNA복제수 (Hepatitis B viral DNA copies): 100 IU/mL이하가 정상이며, 활동성 간염이 있는 사람들은 이 수치가 수만에서 수억까지 증가할 수 있다. DNA는 B형 간염바이러스 유전자를 구성하는 물질입니다. 따라서 피검사에서 이것이 양성이라는 것은 현재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다는 것이고, 그 농도가 높으면 바이러스 증식이 활발하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임상적으로는 e항원과 더불어 항바이러스 치료의 반응을 보는 용도로 많이 씁니다.

 

O B형간염 복제수 (Hepatitis B copies) :160 copies/mL 이하가 정상이며, 활동성이 되면 수천에서 수십만까지 증가할 수 있다. 간염균을 억제하는 약들을 복용하는 이유를 찾을 수 있으며 매일 복용하는 간염치료제의 약효를 확인할 수 있는 수치이다.

 

O B형 간염바이러스 DNA 중합효소 연쇄반응법(HBV DNA PCR, hepatitis B viral DNA polymerase chain reaction): 중합효소 연쇄반응법(PCR)이란 유전물질인 DNA를 수백만배로 증폭함으로써 미량의 DNA를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따라서 검사의 예민함은 다른 검사의 추종을 불허하며, 검체 내에 들어 있는 한두 마리의 바이러스 조차도 찾아낼 수 있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검사가 너무 예민하여 주의하지 않으면 가짜 양성(위양성 僞陽性) 결과가 나올 수 있습니다. 임상적으로는 항바이러스제 치료 후에 반응을 보는 지표로 사용하거나, B형간염 표면항원이 음성인 환자에서 B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정밀 검사로 사용합니다.

 

O C형 간염바이러스 항체검사 (HCV Ab, anti-HCV antibody):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면 C형 간염바이러스 구성 물질에 대한 항체가 몸에 형성됩니다. 피 속에 이러한 항체가 형성되어 있다는 것은 현재 몸 속에 C형 간염바이러스가 들어와 있거나 과거에 들어 온 적이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간기능검사나 진찰 소견 상 만성간질환이 의심되는 상황에서 anti-HCV가 양성이면 그 사람은 현재 만성C형간질환을 갖고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러나 정상인에서는 anti-HCV가 양성일 경우라도 가짜 양성(위양성 僞陽性)이 적지 않습니다(40-50% 정도). 이 경우 현재 C형 간염바이러스에 감염되어 있는지 확실히 알려면 C형 간염바이러스 자체를 직접 검출해야 하고, 그 방법은 나중에 언급할 HCV RT-PCR 검사입니다.

 

O RIBA 검사(Recombinant immune blot assay): anti-HCV 항체 검사는 가짜 양성의 결과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검사 결과가 진짜인지 가짜인지 신빙도를 높이기 위해서 추가로 시행하는 검사가 RIBA 검사입니다.

 

O C형 간염바이러스 RNA 역전사 중합효소 연쇄반응법 (HCV RNA RT-PCR, HCV RNA reverse transcription polymerase chain reaction): C형 간염바이러스의 유전자는 RNA라는 물질로 되어 있습니다. RNA에 바로 중합효소 연쇄반응법을 적용할 수는 없고 역전사(逆轉寫 reverse transcrition)라는 과정을 거쳐 DNA로 바꿔 준 후에 중합효소 연쇄반응법(PCR)을 시행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HCV RNA RT-PCR이란 미량의 C형 간염바이러스를 검출해 내는 방법으로서 이 검사가 양성이면 현재 몸 속에 C형 간염바이러스가 증식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임상적으로는 C형 간염바이러스 감염을 확실하게 확인하거나 항바이러스제 치료 후 치료 반응을 평가하는 수단으로 사용합니다.

 

무증상 환자에서 나타난 간기능검사 이상

 

흔히 '간기능 검사'라 함은 생화학적 간기능검사를 의미하며, 안전하고 저렴하며, 동반되는 위험이 없으므로 간질환이 의심되는 환자에서 가장 먼저 시행되는 검사이며, GOT, GPT, alkaline phosphatase, albumin, total protein, bilirubin, gamma GTP, cholesterol등이 이에 포함된다.

 

이상적인 간기능검사는 간손상의 정도와 질환을 매우 예민하고 특이적으로 진단하고 다른 간손상 이외의 진단을 배제할 수 잇어야 한다. 또한 간질환의 범주를 결정하고 예후를 알려줄 수 있어야 한다. 그러나 실제적으로 이런 모든 조건을 만족하는 단일검사항목은 없다.

 

즉 현재 시행되고 있는 간기능검사는 진행된 간질환(예: 간경변증)이 있는 환자에서도 정상소견을 보이기도 하고 간 이외 다른 질환(예: 임신, 심근경색, 신부전)에서도 이상소견이 나타나는 등 비특이적인 경우가 많아 간질환을 확진하는 데는 쓰이지 못하고, 주로 간질환의 범주를 크게 구분하여 (예: 간실질성 혹은 폐쇄성) 다음 시행할 검사를 선택하는 데 실마리를 주는 데 의의가 있다.

 

그러므로 각 질환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상세한 병력(예: 수혈, 약물, 가족력, 황달, 동통, 소양증, 체중감소)과 정확한 이학적 소견들(예: 황달, spider angioma, 복수, 간 혹은 비장종대, 수장홍반, asterixis, 고환위축)등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최근 자동화된 임상화학검사가 일반화되고, 생활수준의 향상으로 정기적 건강검진의 빈도가 늘면서 우연히 발견된 간기능검사의 이상을 자주 접하게 된다.

그러나 이런 환자의 대부분은 무증상이고 외견상 건강해 보이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임상의가 그 의미를 축소해서 간질환을 놓치는 경우도 있고 확대해석해서 과잉진료를 하는 경우도 있다.

 

빌리루빈(bilirubin)

특별한 증상이 없어 빌리루빈의 증가를 주소로 내원 또는 의뢰되어 온 환자는 총 빌리루빈수치에서 직접 빌리루빈수치의 비를 확인해야 하며 비포합 빌리루빈수치가 주로 증가한 경우 말초혈액검사와 망상적혈구수 등으로 용혈성 혈액 질환여부를 확인하다. 용혈성 질환의 증거가 없으며 다른 간기능검사에 이상이 없고 HBsAg과 anti-HCV가 모두 음성이면서 만일 증등도 이하의 빌리루빈 증가만을 보인다면, 그 원인으로는 양성 유전성 질환인 길버트 증후군일 가능성이 제일 높으므로 금식, 고열등 최근 빌리루빈 상승을 초래하는 유발인자가 있었는지를 찾아본다.

그 외 간경변등의 만성 간질환에서도 간접 빌리루빈이 증가하는 수가 있으므로 신체 검진상 만성 간질환에 합당한 특이 진찰소견이 있는지를 꼭 확인해야 한다.

 

Aminotransferase (GOT, GPT)

수치가 500IU/L이상으로 증가하였을 경우는 바이러스나 약물에 의한 급성 간염을 감별진단해야 한다. 그러나 이들 간효소의 증가와 간실질의 과사정도는 연관성이 적어 간질환의 예후를 결정하는 인자로는 쓸 수 없다.

300IU/L이하일 경우는 당뇨, 과다음주의 병력을 확인하고 신체검진상 만성 간질환의 특징인 거미상 혈관종이나 간, 비장종대등을 찾는다. 만성 음주력을 보이며 GOT/GPT비가 2이상이면 알콜성 간질환일 확률이 높다.

B나 C형 간염 바이러스 표지자검사(HBsAg 및 anti-HCV), 혈소판의 수와 간기능검사에서 ALP를 확인한 뒤 상기검사들이 음성이면 감별진단에 체중이 가장 중요한 인자이다. 즉 정상보다 120%가 넘으면 체중감소를 시도한후  GPT의 감소여부를 확인하고, 100%이하이면 만성 간질환의 가능성이 높아 거기에 따른 진단적 접근을 시행해야 할 것이다. 체중이 100-120%사이라면 간조직검사에 의해서만 지방간성 병변과 만성 간질환의 감별이 가능하다.

 

Alkaline phosphatase(ALP)

증상이 없이 ALP가 증가한 경우 먼저 GGT의 동반상승여부를 확인하여 간담도계 질환인지 간이외의 다른 질환인지를 감별한다. 정상치의 3배이상 증가한 경우에는 간초음파를 시행하여 담도 폐쇄성질환여부를 확인한다. 증상이 없이 지속적으로 ALP가 증가된 환자들은 여러 자세한 검사를 하여도 뚜렷한 진단이 나오지 않은 경우가 많다.

 

Gamma-Glutamyl Transpeptidase(GGT)

이 효소는 술, phenytoin, barbiturate, warfarin, 삼환계 항우울제, 진정제등에 의해 활성화되므로 무증상의 GGT상승이 주소일 때는 술, 약물등의 병력을 확인해야 한다. 특히 10년이상 만성 과음(>60g/day, >소주 6잔/일)시에는 ALP상승에 비해 GGT상승이 높은데, 이들을 2주간 금주시키면 GGT가 50%정도 떨어져 GGT의 증가가 술에 의한 것임을 확인하는 방법이 된다.

그러나 이때에 GGT의 상승이 곧 알콜성 간질환이나 지방간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며 단지 만성 음주력을 나타내는 것이다. 금주후 일단 감소하였다가 다시 상승하면 다시 음주를 시작한 것을 의미하며 금주를 잘 지키고 있는지에 대한 지표로 유용하다.

 

[결론] 모든 질환의 진단적 접근에서와 마찬가지로 무증상이며 간기능검사에 이상을 나타내는 환자의 접근에서도 문진과 신체검진이 가장 중요하다. 즉 우선 병력 청취시에 약제, 음주경력을 자세히 물어보아야 하며 간질환의 과거력과 가족력을 자세히 몰어 보아야 한다. 신체검진 상 만성 간질환의 특이소견의 유무를 확인한다. 만성 간질환은 6개월 이상 지속되고 검사수치가 증감하므로 정상소견이 나타나더라도 6개월 이상 추적 검사 하여야 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만성 간질환도 흔하지만, 양성 질환인 길버트 증후군이나 지방간도 흔하므로 그 가능성을 모두 감별진단에 임해서 과소평가나 과잉진료를 지양해야 한다. 간초음파는 폐쇄성 간질환과 악성 종양에는 적응증이 되나 만성 간질환과 지방성 간질환을 감별하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질 않는다. 간조직검사는 간질환의 중증도를 평가하는 객관적인 검사이며 기대하지 않았던 치료가능한 간질환을 드러내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