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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 건강상식/건강정보

꽃 피는 봄에 '울적'해지는 알레르기 환자, 대책은?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20. 4. 16.

코 풀고 있는 여성

꽃가루 알레르기가 있는 사람은 미리 약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사진=클립아트코리아

꽃 피는 봄에 더 울적해지는 사람들이 있다. '꽃가루 알레르기' 환자들이다. 봄을 두렵게 하는 알레르기 증상을 예방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가들은 증상이 예상되는 시기 1~2주 전부터 예방적으로 약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하거나 코에 뿌리는 스테로이드제를 쓸 수 있다. 환절기 내내 지속해서 쓰면 된다. 증상이 이미 생겼을 때도 이 두 가지 약을 쓰는 게 도움이 된다. 단, 코에 뿌리는 충혈억제제는 2~3일 넘는 장기 사용을 피한다. 충혈억제제는 증상을 빨리 완화하지만 이후에는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한편 봄철 꽃가루 알레르기를 가장 흔히 유발하는 원인은 나무에서 자라는 꽃이다. 참나무, 오리나무, 자작나무, 개암나무를 주의해야 한다.

꽃가루가 많이 날리는 오전 5~10시에는 외출을 자제하고 창문을 닫아놓는다. 외출해야 한다면 미세 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한다. 외출 후에는 문밖에서 옷을 털고 실내로 들어간다. 집에 가면 반드시 실내복으로 갈아입고, 손과 얼굴을 깨끗이 씻는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20/04/13/202004130346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