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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류의 장/여행을 떠나요

겨울 탈출, 시드니에서 즐기는 한여름의 크리스마스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12. 15.

겨울 추위를 벗어나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사람이 많다. 그 중에서도 인기 여행지는 우리와 정반대의 계절을 지닌 남반구 호주. 영하의 기온으로 꽁꽁 얼어붙은 한국과 달리, 남반구에 위치한 호주는 지금이 가장 '핫한' 여름이다. 호주에서 가장 큰 도시이자 한국 관광객들이 가장 많이 찾는 시드니의 12월 평균 기온은 최고 25도, 최저 18도로 그야말로 여행에 최적화된 날씨다. 더욱이 12월은 크리스마스 시즌이라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는 해변에서 혹은 별이 쏟아지는 시드니의 한여름밤 캐롤송을 들으며 연말 분위기를 만끽하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파도가 들이치는 야외 풀장, 본다이비치 아이스버그 수영장

작열하는 시드니의 태양과 바다를 한번에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는 역시 본다이비치. 본다이는 호주 원주민 언어로 ‘바위에 부딪혀 부서지는 파도’라는 의미로, 남태평양과 맞닿아있어 파도가 유난히 높은 데서 유래된 이름이라고 한다. 한여름의 본다이비치에서는 높은 파도에 서핑을 즐기는 젊은이들은 물론, 가족 단위로 일광욕을 즐기는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을 언제 어디서나 만날 수 있다. 또한 서핑 스쿨이 있어 초보자라도 서핑을 배워 시드니의 파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요즘 본다이비치에서 가장 핫 플레이스는 단연 아이스버그 수영장이다. 파도가 야외수영장으로 넘쳐 들어오는 신기한 경험은 물론, 청정 호주 바다를 바라보며 수영을 즐기는 색다른 경험도 할 수 있다. 아이스버그 수영장 입장료는 어른 $8, 어린이 $5으로 매우 저렴하다.

한여름에 즐기는 크리스마스 트리 & 캐롤, 마틴 플레이스

시드니의 크리스마스는 마틴 플레이스(Martin Place)의 초대형 크리스마스 트리에 불이 밝혀지면서 시작된다. 마틴 플레이스는 시드니의 상업∙금융지구의 중심에 자리한 500미터 길이의 보행자 전용광장으로, 영화 ‘매트릭스’의 촬영지로도 잘 알려진 곳이다. 이곳 마틴 플레이스에 세워진 21미터에 달하는 대형 트리에는 11만 개 이상의 LED전구들이 불을 밝히고, 트리 꼭대기에는 3.45미터에 달하는 별이 설치되어 있다. 또한 800여개의 장식 나뭇가지에는 호주를 대표하는 9종의 토종 꽃 1만 5천여 송이가 장식되어 그 아름다움을 더한다. 내년(2020년) 1월 1일까지 매일 크리스마스 트리를 감상할 수 있으며, 11월 28일부터 12월 22일까지 목요일~일요일까지 매일 저녁 합창단의 크리스마스 캐롤 공연을 관람할 수 있다. 또한, 가까운 거리에 있는 퀸 빅토리아 빌딩의 스와로프스키 크리스마스 트리도 색다른 볼거리다. 쥬얼리 회사인 스와로프스키(Swarovski)에서 10만개 이상의 크리스탈과 6만 개 이상의 LED조명으로 장식한 24미터 높이의 트리는 한여름 크리스마스의 정점을 찍는다.

록스(The Rocks) 크리스마스 마켓

록스마켓 길거리 모습
록스(The Rocks) 크리스마스 마켓​/사진=레이델 제공

시드니는 세계 3대 미항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아름다운 항구를 자랑한다. 시드니항의 상징인 오페라하우스에서 도보로 10분 거리에 있는 고풍스러운 동네 ‘록스’는 1788년 유럽 이주민들이 해변에 도착해 정착할 토지를 개간하면서 역사가 시작된 현대 시드니의 발상지 같은 곳이다. 록스에는 색다른 분위기의 바와 레스토랑, 호주에서 가장 오래된 펍이 자리하고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 열리는 록스 마켓은 100여개가 넘는 핸드메이드 제품들은 물론, 다양한 길거리 음식도 먹어볼 수 있어 시드니를 찾은 관광객들이 꼭 빼놓지 않고 들르는 명소 중 하나다. 또한, 록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이 되면 다양한 크리스마스 장식품들과 수공예품들을 고르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다.

가족을 위한 크리스마스 건강 선물 ‘RAYDEL’ 플래그십 스토어

레이델 플래그십 스토어
'RAYDEL' 플래그십 스토어​/사진=레이델 제공

록스에서 걸어서 5분, 오페라하우스가 있는 서큘러키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로 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레이델(RAYDEL)’ 플래그십 스토어가 있어 부모님이나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고르기 좋다. 레이델은 호주에 본사를 두고, 한국에서 마케팅 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명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플래그십 스토어에는 콜레스테롤 제품인 폴리코사놀10, 로열젤리, 샤크 카트리지 등 다양한 건강제품들이 전시되어 있다. 특히 레이델 폴리코사놀10은 호주에서도 TV프로그램에 소개되고 광고하고 있을 정도로 잘 알려진 콜레스테롤 제품이다. 호주를 방문한 한국 관광객들이 시드니에서 많이 구매하는 인기 상품 중 하나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12/09/201912090217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