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수술시 유두를 보존하는게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서울아산병원 유방외과 고범석 교수팀은 유두 보존 유방전(全)절제술 환자를 대상으로 재발률과 삶의 질을 분석해 영국의학회지 자마 서저리(JAMA surgery)에 발표했다.
유방암수술환자의 삶의 질을 높이려면 유방 형태를 최대한 보존해야 한다. 하지만 지금까지 유방재건술을 하더라도 불필요하게 유두를 제거하는 경우가 있었다.
연구 대상은 유두 보존 유방전절제술 후 유방재건술 962건. 암과 유두 간 거리가 1cm 이하군(364건)과 이상군(584건)으로 나누어 유두 주변 암 재발률를 평균 7년 동안 추적 관찰했다.
그 결과, 재발률은 각각 5.8%(21건)와 3.1%(18건)로 통계적 유의차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재발환자 중 10년간 다른 위치로 전이되지 않는 경우가 89%, 10년 생존율은 100%로 나타나 재발시에도 적절한 치료를 받으면 결과가 좋은 것으로 분석됐다.
교수팀은 이번 결과로 유두 보존 유방절제술의 가이드라인이 개정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디칼트리뷴 김준호 기자 news@medical-tribune.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3336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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