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기업 휴온스는 연속혈당측증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에 대한 건강보험 급여 확대로 1형 당뇨병 환자들의 의료비 부담이 크게 줄고, 관련 의료기기 시장은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26일 전했다.
보건복지부는 25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정부의 ‘소아당뇨 어린이 보호대책’ 후속으로, 소아당뇨 환우의 혈당 관리에 사용되는 연속혈당측정기와 인슐린자동주입기에 대한 건강보험을 내년 1월부터 적용키로 확정했다.
기준금액은 연속혈당측정기 84만원(1년 기준), 인슐린자동주입기 170만원(5년 기준)으로 책정됐다. 환자는 기준금액 미만의 실구입가 중 낮은 금액의 30%만 부담하면 된다. 예컨대 지난해 11월 출시된 휴온스의 덱스콤 G5™ 제품의 경우, 환자 부담은 기존보다 연간 300만원 이상 줄어들 전망이다.
지원 대상은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제1형 당뇨병 환자다. 이번 급여 확대로 소아 당뇨병 환우가 겪고 있는 인슐린 주사 처치의 애로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불편도 덜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연속혈당측정기는 피부에 센서를 부착해 시간으로 혈당 변화량을 측정해 알려주며, 인슐린자동주입기는 체외에서 속효성 인슐린을 자동적으로 주입해 혈당치를 조절하는 기기다. 덱스콤을 사용하면 1회 장착만으로도 최대 7일간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하루에 10번 이상 채혈했던 1형 당뇨병 환자의 고통을 줄일 수 있는 것이다. 사용이 편리하지만 그동안 비용 부담으로 활용하지 못하는 환자가 많았다.
휴온스 관계자는 “당 수치의 변화 패턴과 방향, 속도 등도 모니터링 할 수 있고, 보다 정확한 주사 시점을 안내하는 지표로도 활용될 수 있다”며 “보다 체계적인 혈당 관리로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이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9/26/201909260231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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