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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치료/방사선

방사선+고주파 온열치료 … 자궁경부암 환자 생존율 높여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7. 31.

[헬스코리아뉴스 / 박정식 기자] 고주파 온열치료와 방사선 요법을 병행할 시 자궁경부암 환자의 생존율을 높인다는 임상연구 결과가 나왔다.

26일 의료기기 전문회사인 하스피케어에 따르면 위트워터스랜드 대학의 캐리 앤 민나 박사 연구팀은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연구 논문의 중간결과를 미국 공공과학 도서관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고주파 온열치료(온코써미아·mEHT)가 화학방사선요법과 병행될 시 환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조사하기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요하네스 버그 주립 병원에서 IIB 및 IIIB 병기의 자궁경부암 환자 210명을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했다.

임상시험 결과 고주파 온열치료를 병행해 치료 받은 환자군(38.6%)이 방사선 치료만을 받은 대조군(24.1%)보다 생존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소성 질환 제어 역시 고주파 온열치료군(45.5%)이 대조군(24.1%))보다 높았다.

이번 연구활동을 지원한 하스피케어 관계자는 “이 연구에서 사용된 화학방사선요법이 한국의 표준치료법과 약간의 차이가 있다”며 “아직 연구가 진행 중이라는 점에서 신뢰도가 제한적이지만 고주파 온열치료는 대체 항암치료법으로 잠재적 역할을 갖추고 있음을 알 수 있는 연구”라고 설명했다.


헬스코리아뉴스 박정식 기자 admin@hkn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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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3184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