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복 눈물
이연복 셰프가 반려견을 잃고 슬픔의 눈물을 흘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MBC '오래봐도 예쁘다'에 출연한 이연복은 반려견 쬬코를 잃고 펫로스증후군에 걸려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편 이날 이연복은 배우 이영진 반려견 크림이의 일일 보호자가 됐다. 이영복은 이영진에게 "쬬코라는 푸들을 10년 동안 키웠다"며 "반려견이 무지개다리를 떠나고 나서 충격으로 겁나서 못 키우고 있다"고 말했다.
이연복의 경우처럼 가족과 같던 반려동물이 사망한 후 상실감·슬픔 등으로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것을 '펫로스증후군'이라 한다. 제대로 대처하지 않으면 우울증이 되기도 한다. 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를 건넌 후 일상생활이 매우 어렵거나, 증상이 6개월 이상 지속되면 심리상담센터나 정신건강의학과를 찾는 게 좋다. 심하지 않으면 심리상담만으로 회복되지만, 때에 따라 항불안제나 항우울제를 복용해야 할 수도 있다.
주변인의 역할도 매우 중요하다. 반려인의 슬픔이 충분히 공감 가지 않더라도 가족을 잃은 슬픔으로 인정하고 위로해야 한다. '사람이 죽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까지 힘들어 하나' '동물일 뿐인데 무엇 하러 장례까지 치루나' '다른 동물 입양하면 그만이다' '다른 동물들이 있으니 위안 삼아라'라는 말은 피해야 한다. 장례 등의 행사에 동반하기 원한다면 함께 해주는 것도 큰 슬픔을 느끼는 이들에게 도움이 된다.
미국수의사협회가 소개하는 펫로스증후군 극복법 5가지는 다음과 같다. ▲반려동물이 없는 현실을 받아들이려 노력하고 ▲슬픈 감정을 충분히 느끼고 ▲반려동물과의 추억을 떠올리고 ▲반려동물이 내게 어떤 의미였는지 되새기고 ▲다른 사람과 감정을 공유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7/26/2019072600931.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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