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ocitrate dehydrogenase 1 (IDH1) 이라는 효소가 고병기 중증 난소암 세포 증식을 유발하는 것으로 나타나 난소암 치료의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펜실베니아 주립대 의과대학(Penn State College of Medicine) 연구팀이 'Molecular Cancer Research '지에 밝힌 연구결과 화학적으로 혹은 유전자 절단을 통해 IDH1 효소를 차단시 난소암 세포가 분화되 증식하는 능력을 상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고병기 중증 난소암의 70% 가량은 암이 항암화학치료에 내성이 생기는 경향이 있어 재발하게 되는 바 따라서 이 같은 암을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치료법이 시급히 요구되고 있다.
건강한 세포와 암 난관 세포들이 당을 어떻게 사용하는지를 비교하기 위해 질량분석기를 사용 세포 대사 부산물을 측정한 이번 연구결과 암 세포들은 구연산(citric acid) 주기내에서 당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 반면 건강한 세포들은 유산소 해당과정(glycolysis)을 통해 당을 젖산으로 전환하는 것을 더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 세포들은 에너지에 대한 요구가 커 이 같은 해당과정을 사용 암 치료들이 해당과정을 표적으로 하지만 건강한 세포들도 당을 에너지로 전환하는데 이 같은 해당과정을 사용해 해당과정을 표적으로 하는 것은 건강한 조직도 손상시킬 수 있어 최선의 치료는 아니다.
반면 IDH1 는 구연산 주기에 중추적 역할을 하는 바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IDH1 를 차단하는 것이 암 세포 분열을 멈추게 하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결과 이 같은 효소를 차단하는 것이 원발 종양 부위내 세포들 뿐 아니라 체내 다른 곳으로 퍼진 암 세포들의 세포 주기도 멈추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난소암은 대개 체내 다른 곳으로 퍼지기 전 진단이 되지 않는 경향이 있는 바 이번 연구결과 변이형이 아닌 야생형 IDH1 이 고병기 중증 난소암 세포에서 표적이 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변이형 IDH1 을 표적으로 하는 약물이 이미 FDA 승인을 받은 바 있는 바 연구팀은 "이 같은 약물을 재가공해 난소암 치료에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 august@mdtoday.co.kr
출처 : http://health.chosun.com/news/dailynews_view.jsp?mn_idx=3169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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