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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기암 치료제로서 차가버섯의 특성 - 암에 대한 일반 이론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6. 30.

종양학에서는 암 질환의 병인학 및 발병학(etiology and pathogenesis)에 관한 문제에서 두 가지 방향이 드러나 있다. 그 중 한 쪽의 대표자인 보르스트, 유잉(Borst, Ewing) 및 그 외 사람들은 암종이 그 세포 자체에서 성장을 자극하는 조직들이 자율적으로 증식하는 것이며 순전히 국지적인 과정이라고 생각하였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암과의 투쟁은 종양 세포를 직접 죽이는 방법에 의해서만 가능한 것이다.

 

 인체로부터 암의 진원지를 완전히 끊어내는 것이 불가능한 경우 암 세포는 숙명적으로 성장을 계속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환자의 인체에 어떤 영향을 주어 암의 진행 과정을 둔화시켜보려는 온갖 시도들은 실패를 예정하고 있는 것이다. 따라서, 외과적 수술과 방사선 및 기타 근본적인 치료 방법들을 적용할 수 없는 암 환자들에게 적용되는 치료법은 소극적인 측면만을 갖게 된다.


다른 방향을 대표하는 사람들은 암을 인체 전체의 질환으로 보고 종양을 질병의 병리학적 상태가 국지적으로 드러난 것으로서 발병학에서 신경계와 인체의 신진대사 기능을 파괴하는 중대한 역할을 하는 질환으로 간주했다. 이런 관점에서 출발하여 그들은 국지적인 수술적 치료와 신경계를 포함한 인체 전체에 대한 다양한 작용을 결합시킬 수 있는 종합적인 치료를 암 환자들에게 실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보았다.

 

우리 시대의 탁월한 종양학자인 N. N. 페트로프는 이러한 방향을 더욱 발전시켜서 암 종양을 “세포와 조직의 구성 및 질서를 끈질기게 파괴하고 그 신진대사를 변화시킨 다양한 내외적인 요소들에 대해 인체가 보이는 영양실조증 분아증식(dystrophic proliferation) 반응”으로 보았다.  이러한 방향의 옳음을 입증하기 위해서 의료진 및 실험가들은 종양이 인체에 미치는 영향뿐만 아니라 인체가 종양에 미치는 영향도 연구해야만 할 임무가 있었다. 그와 함께 이러한 방향 설정은 종양 세포에 직접 작용을 가하고 이를 보충하여 인체 전반과 신경계, 신진대사 및 호르몬 작용 등에 영향을 미치는 방법을 통해 악성종양의 성장에 영향을 주는 방법을 병행하는 길을 찾을 수 있는 가능성을 연 것이었다.


오늘날에는 암이 있을 경우 인체의 생리 기능을 심각하게 파괴된다는 것을 입증하는 상당량의 실험 자료와 임상 자료들이 축적되어 있는 상태이다. 실험 대상이었던 악성 종양들의 경우 종양이 발전하면 대뇌 반구 피질의 기능이 여러 가지로 변동하는 과정이 수반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자료들이 있다. 암 환자들에게서는 신경계 영양 기관의 기능이 파괴된다는 것이 밝혀졌다.

 

다양한 연구자들이 확인해준 바로는 암 환자들의 신진대사 과정에서는 심각한 생화학적 변동이 일어나는데, 이는 효소계 및 호르몬계의 정상적인 활동이 파괴된 결과이다. 병리학적으로 변화된 암 세포의 생산물은 인체의 반응성을 변화시키면서 인체의 기능적 상태에 영향을 미쳤다.


논문을 쓴 여러 저자들이 종양이 있는 구역뿐만이 아니라 종양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구역의 신경계 조직 자체에서 관찰한 바 있는 그러한 형태학적 변화는 체액과 반사 작용의 영향으로는 해명되지 않는 것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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