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벅지나 종아리에 있는 울퉁불퉁한 모양의 '셀룰라이트'. 사춘기 이상 여성의 80% 이상에게 있다는 통계가 있을 정도로 많은 사람에게 나타나는 증상이다. 지방과 노폐물, 수분이 뭉쳐 피부가 오렌지 껍질처럼 울퉁불퉁하게 보이는 증상을 뜻한다. 셀룰라이트는 왜 생기고, 어떻게 관리할까?
셀룰라이트가 여성에게 많은 이유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 때문이다. 에스트로겐은 피부 속 콜라겐 변성을 유발하고, 히알루론산 과중합을 일으킨다. 또한 지방세포에서의 지방 합성을 증가시킨다. 단순한 지방 축적과 달리, 셀룰라이트는 체액과 지방이 피하 부위에 침투하면서 구조적으로 섬유화 돼 울퉁불퉁하게 보인다. 그 외에 고탄수화물식이나 고지방식이, 한 자리에 동일한 자세로 계속 앉아 있어도 셀룰라이트가 잘 생긴다.
셀룰라이트는 진행 정도에 따라 크게 4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는 육안상 식별이 어렵다. 누르거나 비틀었을 때 아주 약하게 피부가 울퉁불퉁해진다. 2단계는 누르거나 비틀었을 때 바로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보인다. 통증도 느껴진다. 3단계가 되면 누르지 않아도 육안으로 피부가 울퉁불퉁하게 보이며, 4단계가 되면 큰 지방 덩어리가 보이는 등 요철이 더 심해진다. 4단계에서는 피부 건조증과 처짐도 관찰된다.
3,4단계에 해당한다면 셀룰라이트가 더 심해질 수 있어, 곧바로 생활습관을 바꿔야 한다. 고탄수화물과 고지방식이를 교정하고, 1시간에 1번은 자리에서 일어나는 게 좋다. 또한 섬유화된 지방을 끊어줄 수 있는 마사지가 도움된다. 달걀을 가볍게 쥐는 정도의 압력으로 림프절 방향을 따라 쓰다듬으면 된다. 팔은 겨드랑이 방향, 하체는 골반 방향, 얼굴은 가장자리 방향으로 마사지하면 림프 운동을 활성화시키고 셀룰라이트 악화을 막을 수 있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6/20190626027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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