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10시간 이상 일하는 날이 많을수록 뇌졸중 발생 위험이 커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프랑스 국립 보건의학연구소 연구팀은 18~69세 14만3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인구 기반 연구에서 연령, 성별, 흡연, 근무시간 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다. 심장 혈관 위험 인자와 뇌졸중 병력도 파악했다. 참여자의 3분의 1이 장시간 근무했으며 10% 이상은 장시간 근무를 10년 이상 지속했다. 조사 기간에 1224명에게서 뇌졸중이 발생했다.
연구 결과, 근무시간이 하루 10시간 이상인 날이 1년에 50일 이상인 사람은 뇌졸중 발생 위험이 29%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러한 근무 패턴이 10년 이상 계속된 경우에는 뇌졸중 발생 위험이 45% 증가했다. 이 같은 현상은 남녀 모두에게서 비슷했고, 50세 이하 연령층에서 더 강하게 나타나는 특징을 보였다.
연구팀은 “건강을 위해 근무시간을 조절해 효율적으로 일할 것을 권장한다”며 “오랜 시간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건강한 식단을 섭취하고, 틈틈이 운동하고, 금연하면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미국심장협회(AHA) 학술지 ‘뇌졸중(Stroke)'에 게재됐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4/2019062401512.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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