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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류별 암/기타암

오은주 혈액암, 혈액에 어떻게 암이 생길까?

by 크리에이터 정관진 2019. 6. 26.

오은주 혈액암

오은주가 출연한 방송 화면이다
다큐멘터리 영화 ‘교회 오빠’의 주인공 오은주가 혈액암 투병에 대해 언급했다./사진=‘아침마당’ 캡처

다큐멘터리 영화 ‘교회 오빠’의 주인공 오은주가 혈액암 투병에 대해 언급했다.

25일 오전된 KBS1 ‘아침마당’에서는 ‘교회 오빠’의 이호경 감독과 오은주가 출연했다. 오은주는 “딸을 출산하고 2주 만에 남편이 대장암 4기라는 이야기를 들었다”며 “산후조리원에서 나오는 날 그 사실을 알게 됐다”며 지난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시어머니께서 돌아가시고 4개월 후에는 제가 혈액암 4기 진단을 받았다”며 “모든 게 쓰나미처럼 왔다”고 말했다.

혈액암은 혈액을 구성하는 성분에 생긴 암을 말한다. 명확한 발생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방사선 노출 ▲화학 제품 ▲흡연 ▲바이러스 감염 등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추정된다. 초기 증상은 ▲빈혈로 인한 피로 ▲쇠약감 ▲안면 창백 등이다. 혈소판 감소로 인해 쉽게 멍이 들거나 코피, 잇몸 출혈 등이 나타날 수 있다. 또 백혈구 저하로 인해 쉽게 감염이 될 수 있어 열이 자주 나고, 식욕부진과 체중감소와 같은 증상이 동반되기도 한다.

병이 진행되면 잇몸이 붓거나, 간·비장이 커지거나, 림프절이 붓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중추신경계를 침범한 경우에는 ▲오심 ▲구토 ▲경련 및 뇌신경마비 ▲월경 이상 ▲뇌출혈 등이 발생한다.

치료는 대부분 항암화학치료로 이뤄진다. 상태에 따라 골수 이식술이나 국소적인 방사선 치료 등이 시행될 수 있다.  정확한 원인을 알 수 없어 예방이 어렵지만, 앞서 언급된 위험 요인의 노출을 피해야 한다. 평소 목 아래, 겨드랑이, 사타구니 등의 림프절 멍울이 딱딱하게 만져지고 커지는 경우에는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게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25/2019062501492.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