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에는 식품 보관 및 관리에 특히 더 유념해야 한다. 여름 제철 채소와 과일을 중심으로 식품을 더 오래 신선하게 즐길 수 있는 보관법을 살펴봤다.
◇오이
오이는 하나씩 신문지로 돌돌 말아 밀폐 용기나 지퍼백에 보관하는 게 좋다. 이렇게 하면 비닐에만 넣어 보관할 때보다 싱싱한 상태로 오래 보관할 수 있다. 오이는 90% 이상이 수분으로 이뤄져 있는데, 찬 공기에 그냥 닿으면 표면의 수분이 쉽게 손실된다. 신문지는 주변 습기를 빨아들이고 찬 공기를 차단해 오이 보관에 효과적이다. 신문지가 없다면 키친타월로 대신할 수 있다.
◇방울토마토
방울토마토는 꼭지를 떼어 보관하는 게 좋다. 꼭지를 떼어내면 표면에 상처가 덜 생기고, 부패균이 덜 생성되기 때문에 방울토마토가 상하는 것을 막아준다. 실제 농촌진흥청에 따르면 꼭지를 뗀 대추형 방울토마토가 꼭지가 있는 것보다 저장 기간 중 상품성을 유지하는 비율이 약 60% 더 늘어났다.
◇복숭아
복숭아는 냉장 보관보다는 선선한 실온에 보관하는 게 좋다. 온도가 낮아지면 당도가 떨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실온 보관 시, 벌레가 꼬이고 빠르게 익는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냉장고에 보관하되 먹기 약 한 시간 전에 미리 꺼내놓으면 단맛을 좀 더 느낄 수 있다.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신문지로 감싸 지퍼백에 넣어 보관하는 게 좋다.
◇수박
수박 구매 후 반으로 잘라 랩을 씌워 보관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세균 오염도를 증가시키는 잘못된 방법이다. 실제 2015년 한국소비자원에서 실험한 결과, 랩으로 포장해 냉장 보관한 반쪽 수박 표면부의 최대 세균 수는 초기농도 대비 약 3000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cm 잘라낸 심층부의 최대 세균 수도 초기농도 대비 약 580배 더 많았다. 세균이 많으면 배탈,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다. 따라서 수박은 깍둑썰기 후 밀폐 용기에 담아 보관하는 게 가장 바람직하다. 이렇게 보관한 수박의 7일 평균 세균 수는 랩으로 덮어둔 수박의 100분의 1 수준이었다. 깍둑썰기 전 수박 껍질에 남아 있는 세균이 과육으로 옮겨지지 않도록 수박 껍질과 칼을 깨끗이 씻는 게 좋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10/201906100176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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