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식재료 곤드레, 산딸기, 오리고기
![산딸기 여러 개가 그릇에 담겨 있는 모습이다](https://img1.daumcdn.net/relay/cafe/original/?fname=http%3A%2F%2Fhealth.chosun.com%2Fsite%2Fdata%2Fimg_dir%2F2019%2F06%2F03%2F2019060301368_0.jpg)
농촌진흥청이 이달의 식재료로 곤드레, 산딸기, 오리고기를 선정했다. 재료별 효능과 구매 및 보관 요령을 알아봤다.
◇곤드레
곤드레는 강원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로, 5~6월이 제철이다. 맛이 담백하고 부드러우며 독특한 향이 특징이다. 곤드레 잎 부분에는 탄수화물의 함량이 높고, 리놀렌산 등의 필수 지방산과 칼륨 등의 무기 성분이 다양하게 함유돼 있다. 또 곤드레는 식물성 단백질과 칼슘, 인, 철분이 풍부해 뼈 강화와 빈혈 예방에 좋다. 식이섬유가 많아 변비 예방에도 좋으며, 곤드레 속 베타카로틴 성분은 체내 활성산소를 제거해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 된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 혈액순환을 돕고, 혈관 질환 발병을 막는 데도 효과가 있다. 최근에는 곤드레 추출물이 간 독성을 중화시키고 보호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입증되기도 했다.
▶구매·보관 요령=생곤드레를 구매할 때는 잎에 상처나 벌레 먹은 자국이 없는 것을 고르고, 줄기나 잎이 시들지 않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잎의 색깔이 짙은 녹색을 띠는 게 좋다. 말린 곤드레는 전체적으로 고르게 녹갈색을 띠는 게 잘 건조된 곤드레다. 냄새를 맡았을 때 특유의 구수한 냄새가 나는 게 좋으며, 이물질이 혼입되지 않았는지 확인하도록 한다. 구매한 곤드레는 단기간에 사용할 경우, 잘 씻어 물기를 제거한 후 비닐 팩에 밀봉해 냉장고 신선실에 두면 약 2일 정도 보관 가능하다. 장기간 보관해야 할 경우에는 끓는 물에 데쳐 물기를 꼭 짜고, 한 번에 먹을 양만큼 밀폐 용기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둔다. 말린 곤드레는 신선하고 햇빛이 들지 않는 실온에 보관해야 한다.
◇산딸기
6~7월이 제철인 산딸기는 탄수화물·유기산·비타민이 풍부하고, 당과 산이 적절히 함유돼 있어 영양과 맛 모두 좋다. 산딸기에 들어 있는 탄닌 성분은 암을 예방하는 항암 효과가 있으며, 사포닌은 가래와 기침을 가라앉히고 콜레스테롤 대사를 촉진해 감기·폐렴·열성 질환 등의 예방에도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본초강목에 의하면 신장과 간을 보호하고, 피부와 모발 건강에도 효과가 있다고 기록돼 있다.
▶구매·보관 요령=산딸기는 붉은색을 띠고 과실이 크며, 무르지 않은 것을 골라야 한다. 구매 후 냉동 보관하지 않고 냉장 보관해 빠른 시일 내에 먹는 게 좋다. 일반 딸기보다 단단해 흐르는 물에 씻는다. 30초 이상 물에 담가둘 경우, 비타민C가 물에 녹아 손실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오리고기
오리고기는 대부분의 육류가 산성식품인데 반해 알칼리성을 띠고 있어 체액의 산성화를 막고 피부노화를 방지한다. 또 다른 육류와 달리 불포화 지방산 함량이 높을 뿐 아니라 필수지방산인 리놀산과 아라키돈산이 함유돼 있어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성인병을 예방한다. 비타민B1·B2·C 함량도 높아 지구력을 향상시키고 집중력 저하를 막아 수험생에 권장되는 식품이며, 칼슘·인·칼륨·철 등이 풍부해 어린이의 성장발육에도 좋다. 특히 오리고기는 중금속 등의 체내에 쌓인 독소 및 오염물질을 배출시키는 데도 효과가 있어 신장 기능 개선에 도움이 된다.
▶구매·보관 요령=오리고기는 색이 선홍색에 가깝고 육질이 탄력 있는 것을 골라야 한다. 암적색을 띠는 것은 오래된 고기이며, 푸른색을 띠는 것은 이상이 있는 고기로 피한다. 지방색이 희고, 고기의 결이 곱고 탄탄해야 먹었을 때 연하고 맛이 좋다. 신선 냉장오리는 냉장고에서 2일간 보관 가능하며, 냉동오리는 반드시 영하 18도 내외의 냉동실에 보관해야 한다.
출처 : http://health.chosun.com/site/data/html_dir/2019/06/03/2019060301377.html
'일반 건강상식 > 음식&요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알면 약 되는 음식 궁합]오리고기 '이 과일'에 재우면 부드럽고 맛있어 (0) | 2019.06.12 |
---|---|
[스크랩] 가지를 맛있게 먹는 방법.. (0) | 2019.06.09 |
간식도 밥만큼 중요… 고령자는 치즈, 살 쪘으면? (0) | 2019.06.02 |
버섯을 물에? 영양·맛 '도루묵'… 흔히 하는 조리 실수 (0) | 2019.05.31 |
운동 후 먹으면 근육·지방 건강해지는 음식 4가지 (0) | 2019.05.30 |